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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5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국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5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국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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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5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국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찾으면서 마련된 자리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마친 뒤,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이 참여하는 '쿼드(Quad)' 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 '쿼드'는 대(對)중국 견제 성격의 비공식 안보 협의체로, 윤 당선인은 대선 당시 '쿼드' 워킹그룹에 참여하겠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미국 대통령이 첫 동아시아 순방 때 일본 대신 한국을 먼저 찾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새 정부 출범 후 첫 한미정상회담이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먼저 성사된 것도 1993년 김영삼 전 대통령 때 이후 29년 만의 일이라 그 결과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윤 당선인 측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이 취임 11일 만에 개최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 당선인이 지난 대선 등을 통해 꾸준히 한미동맹 강화 필요성 등을 피력했던 점을 감안할 때 미 대통령의 방한과 조속한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긍정적으로 판단한 셈.

이에 대해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5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방한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개최될 한미 정상회담은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기간 내에 개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동맹 발전 및 대북 정책 공조와 함께 경제안보, 주요 지역적·국제적 현안 등 폭넓은 사안에 관해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아울러 이를 통해 양국간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미 양측은 외교경로를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인수위원회 차원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윤석열 당선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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