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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노기섭(북구2), 도용회(동래구2). 박민성(동래구1), 제대욱(금정구1) 부산시의원이 21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금정산 벨트' 를 내걸고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노기섭(북구2), 도용회(동래구2). 박민성(동래구1), 제대욱(금정구1) 부산시의원이 21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금정산 벨트" 를 내걸고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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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부산 동래·금정·북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금정산 벨트'를 구성해 선거전에 나선다. 이들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승리를 위한 영상을 만들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공동 대응을 하기로 했다.

대선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연대'... 효과볼까?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연 노기섭(북구2), 도용회(동래구2). 박민성(동래구1), 제대욱(금정구1) 의원은 "금정산 벨트를 지역구로 둔 4명의 의원이 민주당 소속 부산 최초의 재선 의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4명 의원은 부산 현안에 대한 의견부터 공개했다. 이들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가덕도 신공항을 반드시 2029년 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코로나19 이후 사회 격차 해소에도 사회연대적 해법을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모두가 금정산 주변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만큼 "고도시 역사문화관광힐링 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지역별로는 재건축 지원이나 지역 인프라 관련 공약이 주를 이뤘다. 노 의원은 '만덕동·재건축의 적극적인 지원'을, 도 의원은 '온천·사직동 교육 주거 인프라 확대'를, 박 의원은 '주거 여건 지속 증진'을, 제 의원은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 등을 각각 내세웠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업로드 된 '이재명과 부산 4대장 (전사이가도난-부산을 내어줄 수 없다!)' 영상의 한 장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업로드 된 "이재명과 부산 4대장 (전사이가도난-부산을 내어줄 수 없다!)" 영상의 한 장면.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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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정에 대해선 적극적인 견제를 강조했다. 관련 질문에 박 의원은 "초선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상당한 견제를 했다고 평가한다"라며 "지역주민의 대표선수로 그 역할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으로 기운 부산의 정치 상황과 관련해선 '쏠림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양당 구조로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라고 호소했다.

부산 민주당에서 'OOO벨트' 등을 걸고 이번 지방선거 대응을 공식화한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동시에 이는 지난 대선 활동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4명의 시의원은 2월 '이재명과 부산 4대장-부산을 내어줄 수 없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직접 제작했다. 이 후보의 장점을 가사로 녹이고 지역구의 명소를 찾아 노래를 불렀다. (관련영상: https://youtu.be/8wVD6h-PcO8)

국민의힘 내에서도 후보간 정책연대 움직임이 일었다. 지난 7일 북구청장 조성호, 사하구청장 이갑준, 강서구청장 김형찬 예비후보는 '낙동강 벨트'를 앞세워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도시·행정 전문가로 서부산권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라며 공동의 정책을 내놨다.  

태그:#노기섭, #도용회, #박민성, #제대욱,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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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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