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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 진해미군세균전부대추방 경남운동본부는 6일 진해미함대지원부대 앞에서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며 “쟁무기 반대, 전쟁기지 반대, 주권회복, 2022 전국 미군기지 자주평화 원정단” 활동을 벌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진해미군세균전부대추방 경남운동본부는 6일 진해미함대지원부대 앞에서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며 “쟁무기 반대, 전쟁기지 반대, 주권회복, 2022 전국 미군기지 자주평화 원정단” 활동을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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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진해미군세균전부대추방 경남운동본부가 6일 창원 진해에서 이같이 외치며 활동을 벌였다.

민주노총 조합원들로 구성된 '전국 미군기지 자주평화원정단'은 이날 오전 장복산 기슭에 있는 진해시민문화센터 앞에 모여 "전쟁무기 반대, 전쟁기지 반대, 주권회복"을 외치며 진해미함대지원부대 앞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밝힌 사드 추가배치와 북 선제타격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당선인이 호전적 국가안보정책을 내세운 만큼 이후 미국의 적대정책에 적극 편승하고자 할 것"이라 비판했다.

대선 이후 미국 백악관은 "미국과 한국, 양국 경제, 양국 국민들의 동맹은 확고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긴밀한 협력을 더 확대하기 위해 새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계속 노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윤석열 당선인은 유사시 일본군 한반도 진출 허용한다는 발언으로 한미일 군사협력에 의욕을 보여왔고, 일본 기시다 정권의 평화헌법 개정시도와 맞물려 미국은 한미일 군사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미뿐 아니라 한미일 군사연습을 강화하고 사드배치 등을 비롯한 한반도 전쟁기지화 전략을 강화하며 한반도 긴장을 매우 높여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진해미군세균전부대추방 경남운동본부는 6일 진해미함대지원부대 앞에서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며 “쟁무기 반대, 전쟁기지 반대, 주권회복, 2022 전국 미군기지 자주평화 원정단” 활동을 벌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진해미군세균전부대추방 경남운동본부는 6일 진해미함대지원부대 앞에서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며 “쟁무기 반대, 전쟁기지 반대, 주권회복, 2022 전국 미군기지 자주평화 원정단” 활동을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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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평화원정단은 회견문을 통해 "오늘날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평화가 그 어느때 보다도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중동을 비롯해 세계 패권전략에 실패한 미국은 동북아에서의 패권유지를 위해 정치, 군사, 경제, 모든 영역에서 대결을 부추기고 신냉전체제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곳곳이 분단을 빌미로, 대중국전략기지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는 한반도 평화뿐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이 땅은 미국의 전쟁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추측했다.

또 "사드가 임시배치 된 성주 소성리는 그야말로 매일 전쟁중이다"라며 "부산과 진해 등 세균실험실이 있는 미군기지에서도 주민들의 저항과 투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해미함대지원부대는 2020년부터 세균 실험실을 운영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주한미군 측은 세균부대 운영을 부인하고 있지만, 진보단체들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자주평화원정단은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한미군기지 주민들의 고통에 함께하고, 주민들의 삶과 지역 환경의 파괴 문제 등 주한미군 기지들의 문제점을 폭로하며 전국적인 투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그:#주한미군기지, #민주노총 경남본부,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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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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