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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환 대구시의원이 22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오는 6.1지방선거에서 달성군수에 출마하기 위해 대구시 달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달성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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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환 대구시의원이 22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6.1 지방선거에서 달성군수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키워준 고향 달성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역 발전에 헌신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을 잘 알고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군민과의 소통 능력이 탁월한 인물이 필요하다"며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행정경험과 4년간 의정활동으로 쌓은 지방과 중앙의 인맥을 활용하여 군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달성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내 삶을 바꿀 첫 번째 군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군민 모두가 진정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경제정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마음 놓고 직장생활 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확충하고 미래형 교통망 건설, 전국 최대 규모의 캠핑장을 조성하여 비슬산과 낙동강을 활용한 관광문화 스포츠 중심 힐링 도시 육성을 내놓았다.

또 구지 쿠팡기업과 같은 노동집약형 중견기업 유치 및 일자리 1만여 개 창출, 농업생산 기반을 활용한 6차 산업 육성 및 직거래 장터 조성도 약속했다.

강 의원은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대구 대표 첨단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며 "실질 행정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광범위한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획기적인 달성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 의원은 달성군에서 태어나 구지중·대구농림고·방송통신대와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를 졸업하고 1979년 달성군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돼 다사읍장, 하빈면장, 달성군청 환경과장, 세무과장, 문화체육과장 등을 지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홍보미디어본부 디지털위원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강 의원은 이날 사퇴서를 제출한 후 곧바로 달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한편 대구시의원 중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사퇴한 의원은 강 의원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