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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3월 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3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신임 해군 소위에게 계급장을 달아준 뒤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3월 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3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신임 해군 소위에게 계급장을 달아준 뒤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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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졸업 및 임관하는 해군사관학교 76기 사관생도들에게 "우리의 지도를 위·아래를 뒤집어보면 대한민국의 앞에 광활한 해양이 있다. 해양강국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해양강국을 이끄는 대양해군이 여러분의 사명이다. 여러분 앞에는 세계의 바다가 펼쳐져 있다"고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15분경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해군사관학교 76기 생도들에게 보낸 축전에서 이같이 밝히고는 "해군·해병대 신임 장교로서 거침없이 항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를 전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해군사관학교 76기 사관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필리핀, 태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페루 사관생도들도 각별한 마음으로 격려한다"고 했다. 

이어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로 거듭난 '창파(滄波: 넓고 큰 바다의 맑고 푸른 물결)'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면서 "응원해주신 가족들께도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148명의 호국간성을 길러낸 이성열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로 북극권 베링해를 항해하고 알래스카항에 기항해 신 북방항로를 개척했다"며 "충무공의 후예다운 투지와 기상으로 거친 파도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리 해양의 역사를 새롭게 쓴 주인공이 되었다"고 축하했다. 끝으로 "여러분의 앞날에 언제나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졸업 및 임관하는 해군사관학교 76기 사관생도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졸업 및 임관하는 해군사관학교 76기 사관생도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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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2019년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는 직접 참석해 생도들을 격려하고 축하했으며, 올해에는 축전으로 대신했다. 전날(10일)에는 국군간호사관학교 62기 생도들의 졸업 및 임관에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2월 28일 경북 영천의 육군3사관학교에서 열린 제57기 졸업·임관식에 참석했으며, 이로써 건군 이래 최초로 5개 사관학교의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한 첫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18년 육군사관학교, 2019년 해군사관학교, 2020년 공군사관학교, 2021년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 

태그:#문재인,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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