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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강원도 홍천 홍천읍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강원도 홍천 홍천읍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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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 고 김용균, 고 변희수 하사, 고 이예람 중사 등을 호명하며 '초심'을 강조했다. 2030 여성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는 '추적단 불꽃' 출신 박지현 민주당 여성위원회 디지털성범죄근절특별위원장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 후보는 4일 서울시 종로구 소공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한 뒤 페이스북에 "촛불의 열기 가득했던 광화문, 시청대로를 지나며 정치의 초심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년공 시절, 제가 다니던 공장에는 지방에서 올라온 미성년 여공, 소년공들이 많았다. 그저 '김 군'과 '이 양'으로만 불리던 그들의 삶을 저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김 군, 이 양으로 불리고 있을지 모를 수많은 비정규직, 계약직, 불안정한 노동자들을 생각한다"고 했다.
 
"중대재해법의 계기가 된 김용균 님, 군대 내 성폭력 피해로 유명을 달리하신 이예람 중사님, 어느덧 1주기를 지난 변희수 하사님. 이제 더 이상의 비극은 없어야 합니다. 차이가 차별을 낳아서는 안 됩니다. 남성과 여성을 가르고, 세대와 지역을 나눠 갈등과 분열, 증오를 부추기는 이분법적 사고는 우리의 유한한 삶을 전쟁터로 내몰 뿐입니다."

이 후보는 "신분과 계급, 성별과 국적, 인종과 종교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모든 차별에 맞서는 단 하나의 힘은 인간의 존엄함뿐"이라며 "저는 결코 인간의 존엄함과 숭고함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럴 때 다양성이 인정되는 진정한 국민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전투표를 인증한 같은 당 권인숙 의원의 페이스북 글에도 "성차별뿐만 아니라 모든 차별이 없는 희망 세상을 만들어 가야죠"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 후보는 또 "이 절박한 목소리가 들리십니까"라며 페이스북 페이지에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박지현 위원장(민주당 여성위)이 전날(3일) 보신각터 유세에서 '제 언니가 아이와 함께 미혼모 시설에 있는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공약대로 여성가족부가 폐지되면 이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란 사연을 소개하며 눈물을 흘린 동영상을 소개했다. (관련 기사 : '2030여성' 힘 받는 이재명 "분열의 정치 끝내겠다" http://omn.kr/1xlte)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의 공약이 그 자체로 어떤 국민들에겐 폭력이 될 수 있고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며 "아니, 이미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적단 불꽃, 박지현 활동가님의 가슴 절박한 지지 연설에 저도 마음이 울컥한다"며 "반드시 여성 안전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월 9일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담 'N번방, 디지털성범죄 추적 연대기' 행사에 참석, n번방 사건 최초 보도자인 박지현 여성위 부위원장(디지털성범죄근절특별위원장)과 대담을 갖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월 9일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담 "N번방, 디지털성범죄 추적 연대기" 행사에 참석, n번방 사건 최초 보도자인 박지현 여성위 부위원장(디지털성범죄근절특별위원장)과 대담을 갖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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