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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박영선 전 장관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박영선 전 장관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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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야 1500만 반려인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장관은 27일 오후 3시 서울 뚝섬유원지 공원에서 진행된 민주당 선대위 동물권 위원회 유세로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후보는 이미 성남시장 시절 성남의 모란시장을 아예 철폐해버렸는데, 그 이유가 모란시장은 과거 3대 개식용 시장 중에 하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동물복지 관련 공약 이행은 성남시장 시절, 모란시장의 성과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동물 복지 정책이 타 지자체의 모범 선례가 되고, 지금까지 없었던 '동물복지진흥원'이라는 전담기구 설치 공약은 반려인들에게 많은 마음의 위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듯 "모 후보는 '식용견이 따로 있지 않습니까'라는 말을 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되겠나"고 반문하며 "개식용금지법을 선택한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우리 반려인들도 행복해지고 동물권도 보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 고민정 의원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시는데, 본인 먹을 것도 없는 상황에서 반려동물에게도 밥을 줘야 하지만, 사료를 살 돈도 예방접종조차 맞출 여유가 없다"라며 "그래서 본인이 드시는 밥을 덜어서 주시다 보니 반려동물과 어르신들의 건강이 안좋아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 위원장 고민정 의원
 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 위원장 고민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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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기대고 위안을 받고 있는 존재가 동물들이기 때문에 일단 광진구 내에 있는 독거 어르신들 가운데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만 따로 골라내서 그분들께 작지만 반려동물 키울 수 있는 지원금을 드린 바가 있다"고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이러한 동물과 관련된 정책과 공약들은 굉장한 무게감이 있고 깊이가 있으며, 과거 공약이행률을 보듯 약속을 가장 잘 지키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일 잘하는 일손을 이재명 후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동물권위원회 공동 위원장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현재 많은 후보들이 동물 정책을 이야기하지만, 이 정책을 만들어서 실행할 행정조직은 이재명 후보의 동물권위원회 이외에는 사실은 없다"라며 "이러한 행정조직을 갖추고 대통령 선대위에서 최초로 동물권이라는 말을 쓰게 해주신 사람이 바로 이재명 후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들은 1500만 반려인의 기대에 맞는 정책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우리는 동물권 동물복지진흥원을 만들고 이렇게 구체적이고 반려인들을 위해 고민하는 후보는 본 적이 없다"고 밝히며 "나를 위해, 우리 사랑하는 가족과 반려동물들을 위해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1500만 반려인 특보단 최정주 대표는 "모든 반려인들이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보기 어렵겠지만, 대다수의 반려인들은 개식용금지를 비롯하여 이 후보의 동물복지 관련정책을 지지한다"고 주장하며 "시장마다 다니면서 우리 반려인들의 동물권을 호소하는 피켓을 함께 들어주시면서 확조한 의지를 밝혀주셨기에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박영선 전 장관과 고민정 의원을 비롯하여 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소속 관계자 50여 명은 뚝섬유원지 일대를 반려동물과 함께 돌며, 동물 배설물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플로깅 유세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플로깅 유세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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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재명, #박영선, #고민정, #동물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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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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