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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가 25일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준비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가 25일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준비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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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의 아버님 이주환님의 호소를 전하겠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법정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자신의 마지막 1분을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에 대한 특검 요구로 채웠다(관련 기사 : 고 이예람 중사는 아직도 국군병원에 있다 http://omn.kr/1xhnu ).

그는 "(이예람 중사가) '조직이 나를 버렸다'고 하면서 돌아가신 지가 10개월이 됐다. 그럼에도 부모님들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계신다"며 "아무도 제대로 책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심 후보는 "성폭력 가해자가 1심에서 유일하게 유죄를 받았는데 이 사건이 신고되고, 고 이예람 중사를 고립시키고, 2차 가해를 해서 죽음으로 내몰았던 군 조직의 그 누구도 사법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면서 "군대에서 발생하는 비극은 군의 장막 속에서 가려지고 은폐돼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모님들은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 야3당은 다 특검에 동의하고 법안을 공동발의했다. 여당에서 결단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 자리에 있는 대선후보들께서 좀 애써주시고 특히 여당 후보이신 이재명 후보님께서"라며 "고 이예람 중사, 특검으로, 고인을 보낼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공군 성추행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아버지 이주완씨가 지난해 11월 18일 오전 청와대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공군 성추행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아버지 이주완씨가 지난해 11월 18일 오전 청와대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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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심상정, #고 이예람 중사, #군 성폭력 사건, #2차 가해, #대선후보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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