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가 예정된 14일 오전 충주 중원대로 삼거리에 '충주사위'가 적힌 선거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가 예정된 14일 오전 충주 중원대로 삼거리에 "충주사위"가 적힌 선거현수막이 걸려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충주 톨게이트를 빠져 나와 얼마 지나지 않은 사거리. 다른 지역과 다르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현수막 상단에 '충주 사위'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후보는 대선을 13일 앞둔 24일 장인의 고향인 충주를 찾아 "충주의 사위, 충청의 사위 이 서방, 이재명 인사드립니다"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충주 젊음의거리 연단에 올라 "사위는 백년손님이라고 했는데 처갓집이 제일 편하다"라며 "아내가 고우면 처갓집 말뚝에라도 절을 한다는데 제가 딱 그런 심정"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저는 처가댁에 사드(THAAD) 같은 것 절대 안 설치하겠다"라며 "처갓집에 보일러도 놔 드리고, 먹고살 일자리도 만들고, 수도권·지방 가리지 않고 함께 잘사는 나라 만들어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안보와 경제의 관계를 강조하며 "(윤 후보처럼) 술이나 먹고 있으면 되겠나. 맨날 옆집이랑 싸움이나 하고 있으면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가 24일 오전 충북 충주 젊음의거리에서 열리자 지지자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가 24일 오전 충북 충주 젊음의거리에서 열리자 지지자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가 24일 오전 충북 충주 젊음의거리에서 열리자 지지자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가 24일 오전 충북 충주 젊음의거리에서 열리자 지지자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이재명 후보는 "평화가 곧 돈이고, 밥이고, 경제다. 선제타격 이런 소리 하면 안 된다"라며 "오죽하면 미국까지 걱정하고 있다. (미국 잡지 <더 힐> 기고가 한반도 전쟁 가능성) 네 가지를 이야기했는데 그중 하나가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었다"라고 짚었다.

이어 "이건 우리 눈앞에 닥친 바로 나의 일이다. 윤석열과 이재명의 경쟁 문제가 아니고 먹고사는 문제, 즉 생존의 문제"라며 "안보를 정략에 악용하지 않고, 안보 포퓰리즘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지 않고, 평화를 확보해 경제를 망치지 않을 유능한 대통령 후보가 누군가"라고 되물었다.

또 이 후보는 "농부가 밭을 탓하면 안 된다. 자갈밭이어도 실력이고 열심히 해야 한다. 밭이 안 좋다고 농사도 지을지 모르고 게으르고 술이나 먹고 만날 옆집과 싸움이나 하고 있으면 되겠나"라며 "결국 실력과 충성심의 문제다. 조직에 충성할 게 아니라 국민과 국가에 충성하고 나를 임명하고 권한을 주고 예산을 맡긴 국민에 충성하는 게 공직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성남과 경기도에서 그렇게 했고 그 성과로 이 자리에 왔다"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하라는 대로, 지금까지 끌어주신 것처럼 뚜렷한 목표를 갖고 총력을 다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유세에서 지역 의원들과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유세에서 지역 의원들과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주창해 온 '통합정부론'을 이날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탄핵이 끝났는데 탄핵 철회한 그 정치집단이 이름만 바꿔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게 바로 구태정치"라며 "제3의 정치, 제3선택이 가능한 정체체제로 바꿔야 더 나쁜 정권교체를 넘어 진정한 정치교체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이어 "사랑하는 충청도 분들은 통합을 좋아하신다.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분열과 증오 아니라 화해와 협력으로 세상이 굴러가야 한다. 유능한 사람이 적재적소에서 일해야 하고 내편 네편, 이 세력 저 세력, 이 지역 저 지역 가리지 말아야 한다. 통합의 정부, 통합의 정치를 이재명이 확실히 책임지겠다"라고 강조했다.

태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충주
댓글25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