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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근 전 대전 서구 부구청장이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석근 전 대전 서구 부구청장이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송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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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근 전 대전 서구 부구청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부구청장은 10일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서구는 중부권 최고의 자치도시로서 90년대 둔산권 개발 이후 대전발전의 중심축으로 발전해 왔다"며 "이러한 성장과 발전의 과정에서 도시 인프라의 불균형, 지역 간 발전의 격차도 있었으나, 장종태 전 서구청장의 8년간 '행복동행 구정'을 통해 서구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지방자치 발전의 초석이 다져졌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조성될 평촌산업단지의 첨단산업 기능은 둔산지역을 중심으로 잘 구축되어 있는 행정, 문화, 상업 등의 기능과 융·복합되어 서구민은 물론 대전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우리 서구의 도시가치를 한층 더 높여 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다만, 이와 함께 48만 구민의 지혜를 모아 함께 풀어야 할 과제도 많이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 간, 세대 간의 갈등 해소와 주민 화합, 도심지역과 농촌지역의 조화로운 상생발전이 곧 그러한 과제라고 소개한 그는 "저에게 구정을 책임질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신의 노력으로 서구를 한 단계 더 성숙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서구를 '활력이 넘치는 경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서남부 평촌산업단지에 국내 유수의 기업을 유치하고 구봉지구에 지방의정연수원, 소상공인 전문연수원 등의 공공 교육시설을 유치하여 교육혁신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며 "또한 이들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 청년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육성해 뿌리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서구의 품격을 더욱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원도심에 부족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신도심에 다목적 체육관 건립, 국민체육센터의 건립과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여 구민의 건강한 삷의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의 소중한 자원인 장태산 일원과 갑천, 유등천을 생태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그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여성, 청년, 노인 등 1인 가구의 안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젠더폭력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한 아동수당 확대,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출산과 산후조리원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공직생활의 상당 기간(15년 이상)을 서구에서 보냈으며 부구청장직을 수행하며 구정의 살림살이를 꾸려본 경험이 있기에 누구보다 서구를 잘 안다고 자부한다"면서 "시행착오 없이 일할 수 있는 준비된 사람, 저 송석근에게 서구 구정을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송 전 부구청장은 대성고와 한남대를 졸업했다. 대전시 사회복지과장, 용문동장, 시의회 총무·의사담당관, 박병석 국회의원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서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태그:#송석근, #대전서구, #출마선언, #6.1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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