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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한옥역사박물관에서 내려다 본 은평한옥마을 전경 (사진 : 정민구 기자)
 은평한옥역사박물관에서 내려다 본 은평한옥마을 전경 (사진 : 정민구 기자)
ⓒ 은평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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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5일 '은평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지역특구에 2차 연장 승인됐다.

'지역특구'란 지역특화발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방자치단체 신청에 따라 일정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특구 지정기간 연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매년 지역특구 운영 실적 평가를 바탕으로 승인한다.

2015년 첫 지정된 '은평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는 한문화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지역특구다. 지정 기간은 2019년에 1차 연장됐고, 이번에 다시 중소벤처기업부가 2차 연장을 승인하며 2024년까지 늘어나게 됐다.

은평구청은 이번 지역특구 지정 연장에 대해 "은평한옥마을∙북한산성 일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문화 컨텐츠 육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특구 기간 연장 승인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구청은 지난 2015년부터 진관동 한옥마을과 북한산성마을 일대 약 640,250m2 면적에 총 364억 원을 투입해 총 3개 분야 13개 특화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했다.

전통문화특화사업 분야에서 △은평한옥마을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조성 등을 추진했고, 북한산 관광특화사업 분야에서는 △북한산 한문화 페스티벌 △진관사 한문화체험관 △너나들이센터 조성 등을 추진했다. 홍보 마케팅 특화사업 분야에서는 △북한산 한문화 홍보마케팅 등 연계 협력과 홍보마케팅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한문화체험특구 운영을 통해 서북권의 부족한 문화관광 인프라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구는 설명하고 있다. 최근 은평한옥마을 등 특구 지역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인기를 끌며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이번 연장승인에는 기존 특구 지역에 더불어 한국고전번역원과 사비나 미술관 지역이 새로 편입됐다. 은평구청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도 같이 체험할 수 있도록 특구 운영 방향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구는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과 기자촌 주변의 예술마을을 특구 지역으로 추가 편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청은 기존 관광 위주 특구에서 교육, 체험, 학습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가진 특구로 육성하는 구상을 하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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