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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씨가 지난 26일 수정한 네이버 프로필.
 김건희씨가 지난 26일 수정한 네이버 프로필.
ⓒ 윤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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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프로필에 과거 이력서에 적은 자신의 허위 학력을 바로잡았다. 허위 경력 논란을 빚은 3개 회사와 9개 대학의 비전임 교원 근무 경력은 아예 적지 않았다. 자신의 과거 허위 이력서를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해석 가능해 향후 수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네이버에서 '본인참여' 방식으로 26일 수정된 김건희씨 프로필 '학력사항'을 보면 김씨는 '숙명여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석사',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 경영전문석사'라고 적었다.

이는 김씨가 과거 수원여대와 안양대, 국민대 등에 시간강사와 겸임교수 등을 위해 넣은 이력서와는 다른 내용이다. 김씨는 2014년 국민대에 넣은 이력서에서는 '학력' 란에 '숙명여대 미술교육대학원 석사',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라고 적은 바 있다.
 
김건희씨가 2014년 국민대에 넣은 겸임교원 지원서.
 김건희씨가 2014년 국민대에 넣은 겸임교원 지원서.
ⓒ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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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학력 기재에 대해 최근 교육부도 국민대 특정감사를 통해 '허위 기재'라고 확인한 바 있다. 그러자 김씨는 네이버 프로필에서 관련 내용을 과거 대학에 제출한 이력서 내용과 달리 제대로 바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숙명여대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미술교육대학원 석사'를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석사'로, 허위 기재했던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를 EMBA과정인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 경영전문석사'로 바꾼 것이다.

반면, 김씨는 프로필 경력사항 란에 '주식회사 코바나 대표'라고만 적었다. 근무기간 뻥튀기 등 허위 경력 논란이 일었던 '루프 에디터',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 이사' 경력은 아예 적지 않았다.

또한 김씨는 대학 시간강사와 겸임교원 근무경력도 적지 않았다. 현재 이 대학근무 경력은 "허위경력에 따른 상습사기" 혐의로 교육시민단체들의 고발이 들어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씨는 과거 9개 대학에서 비전임 강사 또는 교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오마이뉴스>는 프로필 내용을 수정한 이유에 대한 김씨의 설명을 듣기 위해 김씨에게 전화를 걸고 문자도 남겼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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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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