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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여성위원회 당원들이 광천 시장에 모였다.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여성위원회 당원들이 광천 시장에 모였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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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농복합도시가 많은 충남에서는 농어촌기본소득 제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내포신도시에서는 농어촌기본소득 충남본부 출범식이 열렸다. 충남의 농어민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농어촌기본소득 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에서 "소멸 위기에 있는 농어촌을 살리는 길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충남은 공주, 논산, 보령, 금산, 부여, 서천, 예산, 청양, 태안의 9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지역 정치권에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여성위원회 소속 여성당원들도 장바구니를 들고 농어촌기본소득 캠페인에 나섰다. 장바구니에는 '지역소멸 극복 농어촌 기본소득 실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장바구니에 적힌 문구
 장바구니에 적힌 문구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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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성예산 여성위원회는 지난 11일 홍성장에 이어 18일에는 예산역전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4일에는 홍성군 광천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10여 명의 당원이 참여했다. 광천은 과거 교통뿐 아니라 수산업 상권의 중심이었다. 부유함의 상징과도 같았던 도시는 어느새 소멸위기를 겪고 있다.

이날 캠페인과 관련 김미선(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여성위원회)씨는 "광천처럼 이미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지역이 많다"며 "이 같은 소멸 위기 지역과 지역상권을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지역민에게만 지급되는 기본소득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태그:#광천시장 , #농어촌기본소득 ,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여성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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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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