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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2021년 12월 28일 발표한 창릉지구 사전청약 아파트의 추정 분양가는 20평형이 약 4억원대, 30평형이 약 6억원대를 나타냈다. 반면 장항지구의 추정 분양가는 20평형이 3억원대, 20평형이 5억원대를 나타냈다. 비슷한 평형이라면 창릉지구의 아파트 가격이 장항지구에 비해 약 1억원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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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면적 기준으로 창릉지구 25.1평(83㎡)이 4억7957만 원이다. 이와 비교해 비슷한 면적의 장항지구 24.5평(81㎡)은 3억8482만 원이다. 또한 창릉지구 35.4평(117㎡) 6억7300만 원인데 비해 장항지구 34.8평(115㎡)이 5억3759만 원, 같은 평수에다 복층일 경우는 5억4785만 원을 나타냈다. 

3.3㎡(1평)당 추정분양가를 비교해 보면, 창릉지구는 1891만4000원~1987만4000원, 장항지구는 1552만4000원~1568만3000원이다. 3.3㎡당 최소한 300만 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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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가격 차이는 창릉 신도시가 무엇보다 서울 은평·강서구와 인접한 데다 GTX 등 철도와 간선도로 등 굵직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추정 분양가를 산정한다"며 "추정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이라고 말했다.

창릉지구의 추정분양가는 이번에 발표된 4차 사전청약 아파트 중 다른 곳과 비교해보아도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발표된 12개 지구 사전청약 아파트 중, 창릉지구는 서울 대방, 성남 금토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대규모로 공급되는 인천계양, 남양주왕숙, 부천대장에 비해서는 추정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 3.3㎡당 추정분양가는 부천 대장 1675만9000~1740만원, 인천계양 1411만 원, 남양주 왕숙 1429만 원~1532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창릉지구보다 높은 추정분양가를 나타낸 서울대방은 2853만8000원, 성남금토는 2273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3차 사전청약 물량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던 하남 교산의 경우 3.3㎡당 추정분양가는 1855만 원으로 창릉지구보다 높게 형성됐다. 

한편 이번 고양시의 두 곳 사전청약 물량 중에는 중형면적이 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릉지구 사전청약 대상 공공분양 1125세대 중에는 공급면적 기준 30평 이상의 중형면적 물량이 279세대다. 전체의 26.4%다. 장항지구의 경우 30평 이상의 중형면적이 88.5%나 차지한다. 사전청약 대상 공공분양 825세대 중 730세대가 30평 이상이다. 

덧붙이는 글 | 고양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창릉, #장항, #고양, #3기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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