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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가 '기본소득으로 제주한라에서 연천DMZ까지 민주·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다.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가 "기본소득으로 제주한라에서 연천DMZ까지 민주·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캠페인을 하고 있다.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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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가 '기본소득으로 제주한라에서 연천DMZ까지 민주·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전국 17개의 시·군지역에서 2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동시다발로 기본소득 홍보 캠페인을 29일 진행했다.

캠페인 사회자는 제주를 소개하며 "제주 4.3 평화공원은 민간인 학살이라는 제주도민의 아픔을 기억하고 추념하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는 평화 인권을 기념하는 장소로, 오늘 민주,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기본소득 국민운동 캠페인의 출발지로서 더할 나위 없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라며 캠페인 진행 취지를 밝혔다.

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한민국 국민이면 마땅히 받아야 할 경제적 기본권, 기본소득' 이라는 현수막과 함께 '함께쓰자 기본소득', '함께받자 기본소득', '함께가자 기본소득'이라는 손현수막을 들고 전국 각지의 유명 장소와 거리에서 기본소득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 김상돈 상임대표는 "기본소득이 지향하는 바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이라며 "강자는 누르고 약자는 도와줌으로써 강자와 약자가 함께 어깨동무하고 모두가 사람 노릇하며 산다는 의미에서 평화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한국 사회는 고삐 풀린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악마의 맷돌이 되어 노동과 토지를 상품으로 전락시켜 전방위적으로 불평등하게 구조화된 것이 우리의 슬픈 자화상이다"라며 "대한민국은 더 이상 미국의 신자유주의 세계화 모델과 서유럽 복지국가 모델에 얽매이지 말고 기본소득으로 대한민국 자신을 기호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구리본부 민경자 상임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일상을 빼앗기고, 소상공인들은 경제적 위기속에서 국민들의 마음은 상처받고 찢어졌던 일상이 2022년 새해라는 새로운 기운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건원능 앞에서 기본소득의 법제화를 통한 기본소득의 실현을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본소득 홍보 캠페인은 제주 4.3 평화공원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주한미군 기지인 평택 캠프험프리스, 안성 3.1운동 기념관을 비롯하여 6.25전쟁 당시 유엔군이 처음으로 전투를 벌인 격전지였던 오산 죽미령, 수원 화성행궁,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장소인 연천 DMZ 비무장지대 등 평화와 통일을 의미하는 장소에서 각각 진행되었다.

한편, 서영석 국회의원(보건복지위 의원)은 "추운 겨울 한파도 이겨내며 참여한 기본소득 경기본부 김상돈 상임대표와 같이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기본소득이 곧 대동세상의 지름길"이라며 직접 격려하였으며,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다.

태그:#기본소득, #기본소득국민운동경기본부, #서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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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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