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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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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p 차이 접전을 벌이면서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응답률 13%)에게 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중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36% - 윤석열 35% - 심상정·안철수 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을 택한 응답은 4%, 의견을 유보한 부동층은 16%였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내다. 다만 이 후보는 지난 10월 19~21일 진행된 한국갤럽의 4자 가상대결 조사(이재명 34% - 윤석열 31%) 이후 약 8주 만에 다시 선두를 차지했다. 

특히 윤 후보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두 후보는 2주 전(11월 30일~12월 2일) 한국갤럽 조사에선 동률(36%)을 기록했었다. 이 후보는 해당 조사와 비교할 때 지지율 변동이 없었지만 윤 후보는 1%p 하락했다. 약 1개월 전의 한국갤럽 조사(11월 16일~18일) 결과와 비교할 땐, 이 후보는 5%p 상승, 윤 후보는 7%p 떨어졌다.

2주 전 조사 당시 두 후보가 동률(33%)을 기록했던 중도층의 응답도 변화했다. 이번 조사에선 중도층의 37%가 이 후보를 택했다. 윤 후보를 택한 중도층의 응답비중은 27%였다. 보수층과 진보층은 2주 전 조사 때보다 더 한쪽으로 집결했다. 보수층의 경우, 2주 전 대비 6%p 상승한 66%가 윤 후보를 택했다. 진보층의 경우, 2주 전 대비 5%p 상승한 64%가 이 후보를 택했다.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층 역시 확연히 자당 후보 쪽으로 쏠렸다. 민주당 지지층의 81%가 이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82%가 윤 후보를 선택했다. 다만, 윤 후보를 선택한 국민의힘 지지층의 응답은 2주 전 대비 5%p 하락했다.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많이 있다"고 답한 정치 고관심층의 선택은 윤석열 44% - 이재명 38%였다. 2주 전 조사 당시 정치 고관심층의 선택과 비교하면, 윤 후보는 1%p 하락, 이 후보는 2%p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이재명, #윤석열, #한국갤럽, #여론조사, #차긱 대선주자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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