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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희 울산시의원이 16일 오전 11시 20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고호근 의원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전영희 울산시의원이 16일 오전 11시 20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고호근 의원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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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의 'KTX 울산 역세권 연결도로 사업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 관련 여진이 여전하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울산 KTX역세권 주변 임야값 폭등 의혹'을 다루는 특위 구성을 두고 시의원간 물리적 출동이 일어난 데 이어 국민의힘 시의원에게 그동안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지난 13일 울산시의회에서 의장 직권상정으로 특위 위원 추가 선임안이 통과된 후 여야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전영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화가 나면 감정 억제가 되지 않고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국민의힘 고호근 시의원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14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고 시의원을 고소했다. 

"'행정사무조사 대상 아니'라는 국민의힘 시의원 따라 주차장에 갔는데..."
 
▲ [영상 공개] "동료의원이 서류 뭉치로..." 민주당 시의원, 국민의힘 시의원 고소
ⓒ 전영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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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희 시의원은 13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부상 당한 것 외에 고호근 시의원과 관련한 일이 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2월 10일 특위 임시위원장 자리에 앉은 고호근 의원이 'KTX울산역세권 연결도로 사업은 행정사무조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회의진행을 방해했고, 이후 회의진행을 요청하러 3명의 의원이 고호근 시의원을 따라 주차장에 내려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간 폭력적인 언행과 행동으로 언제 또 욕설과 폭력이 나올지 몰라 공포심에 동영상을 찍으며 회의진행을 요청했다"며 "'동영상을 찍으니 정확히 답변해 달라'는 말이 떨어지자 마자 고 시의원이 들고 있던 서류뭉치로 저를 마구 내려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무섭고 손발이 부르르 떨렸다. 그 이후 어떤 사과도 없이 특위 회의는 무산됐다"며 "14일 3차 본회의가 끝날 무렵 고호근 시의원이 단상에서 내려오는 의장을 향해 고함을 지르고 의장의 어깨를 쳐서, 무슨 일이 발생할까 하는 걱정에 고호근 의원을 말리러 단상에 올라가자 저를 떠밀어 넘어져 병원으로 갔다"고 밝혔다.

또한 "예전 회식 때 동료 의원에게 불판을 던져 동료의원 안경까지 날아가는 일도 있었다"며 "13일 부상을 당한 후 예전 회식 때 일과 10일 주차장에서의 악몽이 생각나 정신적 충격을 받고 심신 안정을 위해 링거를 맞고 약을 복용하는 등 요양한 사실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영희 의원은 "화가 나면 감정 통제가 되지 않는 고호근 시의원은 사과하고 제발 멈춰 달라"며 "마음도 몸도 지치고 아프다. 고성과 폭언으로 인해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시의원의 반박 "사실 아니다, 오히려 내가 피해자... 맞고소"

하지만 이에 대해 고호근 시의원은 1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 상황에서 제가 민주당 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있겠나. 사실이 아니다"며 "전영희 시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불판을 던지고, 13일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내가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이어 "오늘 전영희 의원을 무고로 맞고소했다. 곧 기자회견을 열어 상세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의회의 '울산KTX역세권 연결도로 사업에 관한 행정사무조사'는 내일(17일) 본회의 표결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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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마이뉴스 기획편집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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