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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가운데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통해 입국한 외국인들이 방역복을 착용한 채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향후 2주간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 격리조치를 하기로 했다.
▲ "오미크론 추가 유입을 막아라" 2주간 모든 입국자 격리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가운데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통해 입국한 외국인들이 방역복을 착용한 채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추가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향후 2주간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 격리조치를 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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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 40대 목사 부부와 지인 등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된 가운데, 같은 비행기를 탄 부산 거주 탑승자들은 일단 '음성'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해당 국가에서 입국한 4명의 명단이 시에 통보됐지만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라고 발표했다. 4명 중 2명은 두 차례나 검사를 받았고, 2명은 1회 검사를 마쳤다.

그러나 시는 추가 검사를 통해 최종적인 판단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현재까지 오미크론 의심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향후 검사를 계속해 확진 여부를 파악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부산시민 3명은 오미크론 확진자와 아프리카에서 같은 비행기를 탔고, 지난 11월 2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1명은 다른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현재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현재 5명이다. 인천에 사는 40대 부부, 30대 지인 등 3명과 50대 해외입국자 2명에게서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방문 지역은 모두 아프리카다.

방역당국은 첫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되자 접촉자를 찾아 긴급히 대응하고 있다. 부산시도 지역 전파 우려에 언론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연관 검사자에 대한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이 단장은 "현재 부산지역에서 변이주 검사를 하면 100% 델타형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데, 다른 감염이 의심이 가면 신속하게 질병청에 의뢰해 관련성을 확인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간 이후 최대치인 158명을 기록했다. 누적 환자는 1만6551명이다. 동래구 노인주간보호시설(16명), 서구 목욕장(2명), 해운대구 시장(30명), 동구 시장(9명)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고, 이날 확진자 중 110명은 돌파감염으로 조사됐다. 동래구 A초등학교(2명), B초등학교(3명) 등 추가적인 학생 감염도 계속됐다.

지난 11월 감염 지표에서는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월 위중증 환자는 일평균 17.4명으로 10월(9.8명)보다 더 많았고, 사망자도 21명(10월 8명)이 발생했다. 11월 한 달간 총 확진자는 2431명, 일평균 81명으로 10월(1198명, 38.6명)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확진자 연령 분포는 60세 이상 40.1%, 40~59세 22.5%, 19세 이하 19.0%, 20~39세가 18.4%로 고령 확진자 비율이 전월(24.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도 10월 각각 80명, 37명에 비해 11월 189명, 107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시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중환자 병상 숫자를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인력도 한정적이라는 어려움이 있다"라며 "최대한 활동을 줄이고, 추가접종은 물론 12~17세 학생들의 신속한 접종을 권고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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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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