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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을 위해 푯말을 걸고 있는 예산군학생회연합회 소속 학생들
 캠페인을 위해 푯말을 걸고 있는 예산군학생회연합회 소속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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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만든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다'라는 푯말
 학생들이 만든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다"라는 푯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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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남 예산군 터미널 인근의 한 마트 앞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고, 쓰레기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자'는 내용으로 캠페인이 열렸다.

이날 캠페인은 예산참여자치연대,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내포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3개 단체와 예산고, 예산여고, 덕산고, 고덕중 등 예산군학생회연합회 소속 학생들이 참여했다. 예산군학생회연합회 소속 학생들은 이날 예산군에 있는 쓰레기장 주변에 설치할 손푯말을 직접 제작했다.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 구성현 지도교사는 "환경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필요하다. 실천 중심의 캠페인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학생들이 오늘 만든 푯말들은 예산군내에 있는 쓰레기장 주변에 설치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푯말은 주로 쓰레기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자는 내용이다"라며 "오늘 사용되는 박스도 재활용품이고 나무도 폐목을 재활용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연간 페트병 소비량은 118억병이다"라며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생수병을 줄여 나가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종이팩에 담긴 생수병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종이팩을 재활용한 화장지와 면으로 된 생리대, 삼베로 만든 수세미, 나무 칫솔, 천연 비누 등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캠페인과 관련해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플라스틱과 같은 쓰레기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일상에서 쉽게 쓰고 버리는 쓰레기들이 어디로 가는지 사실 일반인들은 잘 모른다"며 "쓰레기는 사람이 적은 곳을 몰려간다. 쉽게 말하면 도시의 쓰레기가 시골지역으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캠페인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엄마와 아이
 환경캠페인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엄마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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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종이생수병, 삼베수세미 등 플라스틱과 일회용이 아니어도 대체 가능한 상품이 꽤 많다.
 생리대, 종이생수병, 삼베수세미 등 플라스틱과 일회용이 아니어도 대체 가능한 상품이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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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폐박스에 적은 푯말
 학생들이 폐박스에 적은 푯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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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만든 푯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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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환경 캠페인 , #예산군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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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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