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청사 및 아트홀 전면 광장이 '이천시민 모두의 광장'이라는 콘셉트 아래 재탄생했다.
18일 이천시에 따르면 기존 시청사 앞 광장은 2008년 이천시청이 건축하면서 조성된 작은 공원으로 시민이 함께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아 시비 16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민의 휴식과 소통이 가능한 광장으로 재정비했다.
모두의 광장 정비공사는 사람과 시민을 위한 건셉으로 하는 "人"을 형상화하여 4개의 존으로 구성되는 광장이다. 지난해 1월 실시설계 시작으로 올해 3월 공사를 착공해 10월에 준공했다.
ZONE 1은 "이천의 사람들" 주제로 시청 정문 소나무 스테이지 계단 스탠드 활용한 잔디광장 조성과 그늘쉼터로 계절행사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ZONE 2은 "이천의 숲"주제로 레드박스쉼터, 라운드쉼터, 문화예술소통로 책읽기 행사, 숲체험놀이 행사 프로그램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ZONE 3은 "이천의 생태"라는 주제로 케스케이드 워터 폰드(cascade water pond), 포그 아치(pog Arch), 계단스탠드 벤치 등 여름광장으로 구성됐다. ZONE 4은 "문화광장"라는 주제로 아트홀 앞쪽에 문화광장과 피크닉폴이 있어 야간 영화상영과 피크닉행사에 적합하게 만들었다.
이천시는 보고 느끼고 만끽 할 수 있는 시민 모두의 광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흡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모든 시민이 만족 할 수 있는 광장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한정된 부지내에 많은 것을 담을 수는 없었어도 내실있게 조성됐다"며 "시청사 모두의 광장이 중리동 택지지구 조성과 함께 위드 코로나를 맞이하여 시민의 휴식 공간과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