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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맛집도 리뷰를 보고 찾는 시대, 21세기에 태어나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하는 이들을 위해 '오마이뉴스 대선주자 리뷰' 약칭 '오대리'가 출동합니다. 슬기로운 투표권 행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박용진 의원. 바탕은 더불어민주당 전용 색상 가운데 하나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박용진 의원. 바탕은 더불어민주당 전용 색상 가운데 하나다.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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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전북 출생. 서울 신일고등학교 2학년 시절 담임교사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결성을 주도해 구속되자 이에 맞서 교내 시위를 주도했다. 일찌감치 민주화 정신을 조기교육으로 탑재하고 1994년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었다.

불타는 진보 DNA는 꺼지지 않아 전국철도기관사협의회와 서울지하철노조 연대파업을 지원하다가 첫 번째 구속, 대학 졸업 후에는 2000년 당시 권영길 대선 후보와 함께 민주노동당(민노당)을 창당했다. 2001년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반대 전국민중대회'에서의 연설로 다시 구속, 출소 후 민노당 대변인이 되었다.

이후 진보신당 탈당 뒤 야권 통합운동을 거쳐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강북을에 출마해 당선되었으며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 중 득표율 서울 1위로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국회에서는 김종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과 문재인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 배신자 프레임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지난 5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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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에서 당권파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는 국회의원을 뜻하는 '조금박해(조응천, 금태섭, 박용진, 김해영)' 멤버 중 한 명이었다. 이들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반대하거나(조응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반대(금태섭),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옹호(박용진, 김해영) 등 당론에 맞서 나름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성을 추구한 이들의 시도는 목소리가 커질수록 당내에서의 입지가 좁아지는 결과를 불러왔다. 집권 마지막 해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웃돌고 180석을 지닌 거대 여당이라도 '적폐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개혁을 추진하는 동안에는 우여곡절이 있기 마련. 이런 상황에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거나 반대 의견을 내는 것은 자칫 배신자라는 프레임을 감내해야 하는 숙명인지도 모른다.

실제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사건"으로 규정한다거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가 '내부 총질'이라는 비난과 함께 댓글폭격과 문자폭탄에 시달린 바 있다. 강경 지지층은 '조금박해'를 당내 존재감을 크게 떨어뜨릴 정도의 '많이박해'로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힘이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

[+] 감시와 고발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경미(왼쪽부터), 서영교, 조승래, 박용진, 박찬대, 김해영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등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설명하고 있다.
 2018년 10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오른쪽에서 세번째) 의원이 박경미, 서영교, 조승래, 박찬대, 김해영 의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 해결을 위해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등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설명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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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현대자동차의 세타2엔진 결함 문제를 지적하여 리콜 결정을 받아내는가 하면, 같은 해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 문제를 제기했고, 이듬해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의혹 등을 폭로하며 재벌 감시 정치인 이미지를 확고하게 굳혔다.

또한 '재벌개혁가'와 더불어 '교육개혁가'라는 부캐도 완성시켰다. 2018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된 사립유치원 명단과 비리를 까발린 것이다. 2019년에는 전국의 사립유치원에서부터 대학교에 걸친 총 6173억 규모에 이르는 사학비리도 고발했다.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에 대한 개정 법률안은' 아예 '박용진 3법'으로 발의되어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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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바람'을 이어가겠다는 그의 각오가 민주당 강성 지지층에게 받아들여질까?
▲ 모병제와 남녀 평등복무제는 젊은 층으로부터 얼마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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