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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왼쪽 두 번째)이 1일 인천 육군부대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진행된 '2021년 중국군 유해 입관식'에서 창정궈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 및 관계자들에게 유해발굴 및 감식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21.9.1
▲ 2021년 중국군 유해 입관식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왼쪽 두 번째)이 1일 인천 육군부대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진행된 "2021년 중국군 유해 입관식"에서 창정궈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 및 관계자들에게 유해발굴 및 감식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21.9.1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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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일 6.25전쟁 당시 전사한 중국군 유해 109구를 중국 측에 인도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각각 양국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중국군 유해송환을 위한 제8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 양국은 양국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을 존중해 나가고자 하는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매년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총 716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날 중국군 유해 인도식 행사를 통해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우리 군이 발굴한 중국군 유해 109구(화살머리고지 발굴 유해 98구, 유품 1194점 포함)를 중국 측으로 인도했다.

박 차관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군 전사자 유해를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고자 하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번 인도식을 거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차관은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유해발굴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군사합의에 따른 남북 공동유해발굴 또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국 측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국방부는 향후에도 중국군 유해가 발굴될 경우 동 유해를 중국 측에 지속 송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태그:#6.25 전사자, #중국군, #박재민 차관, #화살머리고지, #남북 군사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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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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