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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9월 24일까지 문학터널 통행료 무료화에 따른 구조개선 방안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9월 24일까지 문학터널 통행료 무료화에 따른 구조개선 방안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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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이어주는 문학터널이 20년 동안의 유료 운영을 마치고 내년 4월부터는 무료로 운영된다. 이에 인천시는 시민 아이디어를 담아 문학터널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9월 24일까지 문학터널 통행료 무료화에 따른 구조개선 방안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학터널은 1996년 11월 민간투자사업 시행자인 문학개발㈜이 전체 사업비 813억 원을 들여 건설한 길이 1.5㎞, 왕복 6차로(3차로 쌍굴)의 민간자본 터널로 2002년 4월 개통했다. 협약에 따라 20년 동안 유료로 운영한 뒤 인천시가 기부채납을 받아 관리하게 된다.

현재 소형차 기준으로 800원의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지만, 내년 4월부터는 무료로 운영된다. 인천시는 무료화에 대비해  '문학터널 구조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문학터널에는 보행통로가 없는 관계로 운동이나 산책을 위해 문학산을 찾는 이용객들의 통행에 불편이 많았고, 야간 안전사고의 우려도 컸다.

이에 따라 이번 용역에서는 구조개선사업과 함께 문학터널로 단절된 미추홀구 문학동과 연수구 청학동을 연결하는 터널 안 보행자 도로 설치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통행료 무료화에 따라 요금소 철거로 생기는 도로 여유 부지에 대해서는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해 활용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여유부지에 대한 녹지대 조성계획(수종 등), 녹지대 외 기타 활용방안 등에 대한 아이디어다. 공모 기간은 9월 24일 오후 6시까지다. 제안서는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의 '소통참여>공모전' 메뉴를 클릭해 접수하거나 이메일(corne@korea.kr)로 보내면 된다.

응모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10월 중에 최우수상 등 10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문학터널 구조개선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부(☎ 032-440-5394)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선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20년만에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문학터널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선방안을 시가 아닌 시민이 주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시민참여형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참신한 활용방안을 개선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이어주는 문학터널이 20년 동안의 유료 운영을 마치고 내년 4월부터는 무료로 운영된다. 이에 인천시는 시민 아이디어를 담아 문학터널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이어주는 문학터널이 20년 동안의 유료 운영을 마치고 내년 4월부터는 무료로 운영된다. 이에 인천시는 시민 아이디어를 담아 문학터널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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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학터널, #구조개선 공모전,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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