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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교수 및 전문가 등 지식인 300인은 1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충청권 교수 및 전문가 등 지식인 300인은 1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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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학교수와 전문가 등 지식인 300인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창기 대전대 교수와 김학민 순천향대 교수 김대중 충북대 교수, 정은혜 충남대 교수 등 대전충남북 지식인 300인은 1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세균 후보의 대선공약1호인 '신수도권플랜'에 적극 공감한다"며 "우리는 정 후보가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이루어 낼 최적의 대통령후보라고 판단하여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친정지식인포럼 이승훈 전국공동대표(세한대총장)는 "정세균 후보는 대통령후보 중 가장 능력 있고, 바른 대통령후보로 강한 대한민국을 열어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민주당경선이 시작되는 충청권에서 '충청 신수도권-중부권메가시티'를 구상하고 있는 정 후보에게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 주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정세균 후보는 지난 7월 25일 대선 공약 1호로 오늘의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기 위한 '균형발전 4.0-신수도권플랜'을 발표했다"며 "국회, 대법원, 법무부, 대검찰청 등 공공기관 이전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건립으로 행정수도완성을 준비하고 입법, 사법, 행정의 큰 축을 신수도권으로 옮기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 후보는 법원조직법, 대통령령 등을 개정하고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 위헌논란을 일소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국토균형발전정책을 완성하려는 정 후보의 신수도권플랜은 지방 공동화를 저지하고 균형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공약으로 우리는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제 행정중심복합도시만으로는 국토균형발전정책의 효과를 더 이상 기대할 수가 없다. 인구감소로 30년 내에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0%인 90개 시군이 소멸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며 "이처럼 왜곡된 국토자원의 분배 상태는 바로 잡혀야 한다. 국민이 어디에 살든 골고루 잘살고 행복을 느끼는 나라를 만들어야 만 정의로운 사회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에 사는 게 낙오자라 여기며 모두 수도권만을 바라보고 산다면 그런 나라에 희망이 있을 수 없다. 이제 수도권의 과밀한 짐을 덜어내야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고 진정한 국제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세종시 원안대로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수도권과 지방을 동시에 살리는 묘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끝으로 "따라서 신수도권플랜이 세종시를 번듯한 행정수도로 완성시켜 국토균형발전도 도모하고 지방에 희망을 주는 균형발전과 혁신의 플랫폼으로 작동되길 기대한다"며 "이에 바르고 고른 나라, 대한민국을 지향하는 정세균 후보가 국토균형발전과 행정수도완성을 이루어 낼 수 있는 후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문에는 대전지역공동대표로 유영대 충남대 교수, 민병찬 한밭대 교수, 조만형 한남대 교수, 박정기 목원대 교수, 충남지역공동대표로 서정석 공주대 교수, 세종공동지역대표로 이세영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태그:#정세균, #지식인선언,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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