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 공개 토론회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 공개 토론회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

 
전직 양대 노총 위원장들이 차기 대선 주자 중 노동 정책연대를 위한 적임자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꼽았다.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약칭 노동광장)이 12일 오전 10시 30분 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공간채비에서 '노동있는 대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공개토론회가 진행되었다.

노동광장은 '새로운 노동정치'에 뜻을 같이하는 양대 노총 전·현직 임원 및 노동자들의 모임으로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상임대표를 맡고 있으며, 신승철·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양대노총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추진해왔던 노동자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평가 및 2022년 대선에서 '노동 있는 대선'을 만들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김영훈 위원장은 "대선을 목전에 두고 각 진영에서 치열하게 경선이 진행 중인 현시점까지 진보적인 노동 의제는 부각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비롯한 모든 후보 모두 최저임금 1만 원을 공약했다"라며 "대체 지난 4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기에 최저임금은 동네북 신세가 되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의 노동 정책 연대를 위한 축하 영상 갈무리
 이재명 후보의 노동 정책 연대를 위한 축하 영상 갈무리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

 
신승철 공동대표는 "차기 대선에는 새로운 노동 정치를 위해 양대 노총을 비롯한 범 노동진영이 함께 집권 가능한 정치세력과 정책연대가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노동 정책 실현 가능성이 있고, 노동을 대상이 아닌 주체로 인정할 수 있는 친노동 후보여야 한다"면서 "정책 연대에 대상으로 이재명 후보가 적임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은 어린 시절 노동자로 삶을 시작했고, 성남시장과 도지사직을 수행하며 지켜 온 공약 이행률이 90%으로 경기도 비정규직 취약 노동자들을 위한 복지 향상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에 앞장섰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영상을 통해 축사를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직접 참여했다.

이재명은 축사를 통해 "양대노총 전·현직 간부님들이 함께하시기 어려운 일인데 대전환의 시대에 한 마음으로 뭉치셨다니 뜻깊고 반가운 일"이라면서 "소년노동자, 산재노동자 이재명이 여러분과 함께 '노동존중'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태그:#노동광장, #이재명, #민주노총, #한국노총, #대통령후보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