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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지난 7월 27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북적대적인 한미연합전쟁훈련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지난 7월 27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북적대적인 한미연합전쟁훈련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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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일,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남측의 결정을 주시하겠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전날 담화에 대해 미국과 이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김 부부장 담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공식 입장은 통일부와 국방부 브리핑을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면서도 "정상 간 합의로 복원된 남북 통신연락선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하여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서두르지 않으면서 남북·북미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미훈련 진행은 군 당국에서 밝혔듯이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 양국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김 부부장은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면서 "우리(북한) 정부와 군대는 남조선 측이 8월에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연습을 벌려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란 내용의 담화를 냈다(관련 기사: 김여정 "한미군사연습, 남북관계 앞길 흐리게 해... 남한 결정 주시" ).

한편, 이 관계자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주 발생 동향을 살피며 유행 양상 등을 분석해 정부과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8.15 광복절 특사 단행 계획에 대해서는 "관련해서는 현재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태그:#청와대, #8.15 특사, #한미연합훈련,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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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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