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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으로 세상에 균열을 일으키는 여성들이 있다. 당연한 틀을 갈라지고 터지게 만든 그들의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편집자말]
2019년 7월, '추적단 불꽃'이 텔레그램 성착취 대화방에 잠입한 이후 많은 것들이 변했다.

추적단 불꽃은 긴 취재 끝에 n번방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고, 여러 언론사가 이 문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대대적인 보도가 이뤄진 2020년 3월 n번방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잠입과 동시에 추적단 불꽃은 경찰에 성착취 실상을 제보했고, 경찰은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주요 가해자 조주빈 외에도 3000명이 넘는 가해자를 검거했다.

n번방이 공론화된 후, 법률 용어상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일명 'n번방 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해 성적 촬영물을 소지·구입·저장 또는 시청한 자 역시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됐다. 카카오톡 감청 논란으로 한 때 '망명 장소'로 알려졌던 텔레그램은 n번방 사건 이후 '텔렉시트(Telexit, 텔레그램+엑시트 합성어로 텔레그램 아이디를 삭제하는 일)'가 빈번해진 메신저가 됐다.

'추적단 불꽃'으로 인해 발화된 거대한 균열이었다. 
 
 21대 총선에 출마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후보 및 당원들이 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텔레그램 n번방 방지-처벌법' 제정 등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 개원을 촉구하는 1시간 침묵 선거운동을 벌였다.
 <추적단 불꽃>의 고발로 촉발된 균열은 정치권으로도 강하게 이어졌다. 사진은 2020년 4월 6일 정의당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침묵 선거 운동을 벌였던 모습. "텔레그램 n번방 방지 처벌법" 제정 등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 개원을 촉구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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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범죄가 아니라고 했던 공고한 인식에 균열을 냈다고 생각해요. '야동'이라 불렸던 성범죄물에 '피해자'라는 사람이 있구나, 인식을 심어주게 됐죠. 인식 전환이 가장 큰 균열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추적단 불꽃의 '단', 이하 단)

각각 '불' 그리고 '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2명의 기자들로 구성된 추적단 불꽃은 2019년 8월 첫 보도를 한 시점부터 '불꽃'이라는 익명을 사용했다. 7월 29일, 추적단 불꽃과 화상인터뷰를 진행하며 '왜 불꽃이었는지'부터 물었다.

"2018년 불법 촬영을 규탄하기 위한 혜화역 시위가 있었어요. 당시 시위에 참여한 익명의 시위자가 '나는 꽃이 아니라 불꽃이다'라는 문구를 피켓에 적었고, 그걸 기억해 뒀었죠. '성적 대상화되는 것에서 탈피하겠다는 마음'에 불꽃이라는 이름을 처음 썼는데요. 주변에서 '어둠을 밝히는 불꽃' 등으로 의미 부여를 해주세요. 저희가 활동하는 방향에 따라 불꽃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

"우리가 여기에서 멈출 순 없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심층 취재
 
 '추적단 불꽃'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올해 3월 'n번방 1년, 남은 질문들'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사진은 캠페인 기사를 갈무리한 것이다.
 "추적단 불꽃"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올해 3월 "n번방 1년, 남은 질문들"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사진은 캠페인 기사를 갈무리한 것이다.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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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불꽃은 "더 큰 화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불꽃"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디지털 성범죄 심층 취재 역시 진화의 일환이다. 심층 취재를 위해 그동안 일절 받지 않았던 후원 창을 열었고 후원금을 기반으로 르포 매거진을 발행했다. "후원을 받는다면 일상을 완전히 뒤엎고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머뭇거렸던 마음을 접어두고 "우리가 여기에서 멈출 순 없겠다"며 마음을 다잡은 결과였다.

지난 3월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1969명의 후원자가 6290만 원을 후원했다. 불꽃을 화염으로 만들기 위한 마음이 모인 셈이다. 추적단 불꽃은 7월 마지막 주, 후원자들에게 매거진 형태로 취재 결과물을 배포했다. 매거진에는 '몸캠피싱(랜덤채팅이나 SNS를 통해 피해자로 하여금 동영상 촬영, 사진 등을 전송하게 하고 이를 유포한다는 빌미로 협박하는 범죄)'과 '온라인 그루밍(Grooming, 길들이기)' 문제를 다룬 르포 기사 외에도 인터뷰, 시, 소설, 연대사 등이 담겼다.

"몸캠피싱 취재의 중심 의제는 '몸캠피싱이 과연 제2의 n번방일까'로 잡았어요. 몸캠피싱, n번방 모두 왜곡된 성문화 위에 발 딛고 서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몸캠피싱은 착취된 여성의 이미지나 영상을 이용해 가해를 저지르는데요, 여기에 넘어가는 남성이 있다는 것 자체로 사회 내에 왜곡된 성문화가 만연함을 지적하고 싶었어요. 또 몸캠피싱은 타인을 기망해 재산상의 이익을 취하는 사기에 가깝지만, 디지털 성착취 문제는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의 문제라는 점에서도 다르죠. 가해자가 여성으로 위장했다고 마치 디지털 성범죄에 여성 가해자가 있다는 식으로 오독되는 경우도 있어 이 지점도 바로잡고 싶었어요." (단)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의 시작이 그루밍인 경우가 많아서 이 주제를 택했어요. 그루밍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제보가 많이 왔는데, 아동·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 대상으로도 범죄가 많이 이뤄지고 있더라고요. 성인도 피해자가 될 수 있는데 현재 제정된 '온라인 그루밍 처벌법'을 통해서는 성인 피해자는 보호할 수 없어서 아쉬운 실정입니다. 또 오프라인에서 목사-신도 간 그루밍 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역시 포괄할 수 없고, 청소년 가해자가 청소년 피해자를 만드는 경우도 처벌할 수 없다는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그루밍에 대한 전반적인 처벌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추적단 불꽃의 '불', 이하 불)

디지털 성착취에서 시작된 불꽃의 문제의식은 몸캠피싱, 그루밍 등 성범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었다.

성착취물 목도가 '일'이 돼버려... 뒤틀린 일상의 회복이 절실
 
 민중당 당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n번방'사건 담당 오덕식 부장판사 교체를 촉구하며 기습 시위를 하자 법원보안관리대원들이 불법촬영이라며 취재를 막아서고 있다.
 이른바 "n번방 사건"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법적 판단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사진은 2020년 3월 30일 민중당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n번방 사건 담당 부장 판사 교체를 촉구하며 열었던 기습 시위 당시 모습. 법원 보안관리대원들이 취재를 막아서기도 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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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 건 관심사 뿐만은 아니었다.

기자를 준비하는 대학생이었던 이들의 일상이 뒤집혔다. 하루가 멀다하고 디지털 성착취물을 확인하고 신고하는 게 '일'이 돼버렸다. 취재 도중 n번방에 들어온 지인을 목격하기도 했다. "누구나 가해자일 수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그 가해자가 정말 내 지인이었던" 상황이었다.

"해외 봉사 갔을 때 알게 됐고, 1년에 서너 번은 만나던 사람인데 그대로 연을 끊었어요. 봉사 갔을 때 이상한 카메라를 설치했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고, 자꾸 안 좋게 생각이 꼬리를 물더라고요. 주변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는 거, 제가 받은 큰 피해가 아닐까 싶어요." (불)

그렇다고 "단순히 시청하는 것만으로 악몽을 꾸게 할 정도의" 성착취물의 뿌리를 뽑기 위한 추적을 멈출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2019년 7월 n번방에 잠입한 후 벌써 2년이 흐른 지금, 이들은 '일상성'을 놓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었다.

"매일 오랜 시간 성착취물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격일로 보고 신고하는 등의 원칙을 세운 거죠. 마음이 너무 힘들 때는 산책을 하고 주위를 환기하려고 노력해요. 제가 귀여운 거...지브리(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좋아하거든요.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가지려고 하고요. 영양제도 챙겨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려고 해요." (단) 

"변한 것 같았는데, 변하지 않은 현실"도 이들을 지치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추적단 불꽃은 지난 3월부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와 협업하여 <'n번방' 1년, 남은 질문들> 기사를 연재했다. 목소리 높여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따져 물었다. 

"'유포'라는 가해가 일어나는 현장이 플랫폼이라는 점, 피해물을 삭제할 수 있는 힘이 플랫폼 기업에 있다는 점을 볼 때 디지털 성범죄 문제에서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명하다." (<'n번방' 1년, 남은 질문들> 3번째 기사 중)

"안산 선수 사건 너무 화나... 페미니스트는 맞는데요"
 
 :김영란 양형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양형위원회 제103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년 7월 13일, 대법원 양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양형 기준 설정 범위를 크게 확대하기로 결정됐다. 사진은 당시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영란 양형위 위원장 모습.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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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플랫폼 기업들은 방관으로 일관했다.

"디지털 성범죄물 유포에 가장 크게 일조 하는게 이 플랫폼 기업들인데요. 특히 구글은 디지털 성착취 피해자 연관 검색어를 차단하지 않고 수개월 동안 방치하기까지 했습니다... 신고를 해도 여전히 '텔레그램 내 범죄는 잘 잡지 못한다'는 인식을 보여주는 수사관이나 가해자의 변호인의 '군대 가야 하니 감형 해달라'고 하는 말들을 들을 때 사회가 더 많이 바뀌어야겠다 실감해요." (단)

"적어도 10cm는 균열을 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0.5cm만 균열 낸 거 같아요. 디지털 성범죄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사법부나 국회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잖아요. 사회 분위기가 그렇게 흐르니 당시에 '변화한 척'만 한 게 아닐까 생각도 들어요. '크게 공론화됐으면 끝이지, 왜 아직도 디지털 성범죄 얘기를 하고 있냐'는 인식이 여전히 기득권층에 남아있는 거 같아요." (불)

디지털 성착취물을 소지했거나 시청한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이 미진한 것도 아쉬운 지점이다.

"조주빈 같은 가해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있어요. 얼마 전, 디지털 성착취물을 소지하고 시청한 20대 남성에 대해 집행유예 판결이 나왔어요. 초범이고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에서였죠. 이렇기 때문에 수십만 명의 가해자들이 활개 치는 게 아닐까요. 기성 언론들이 성착취물을 시청하거나 소지한 이들에 대한 형량을 분석해서 보도해줬으면 좋겠어요." (불)

'디지털 성범죄'를 여성의 일이 아닌 '사회 문제'로 인식하기 위해 어떤 접근이 필요할지 묻자,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부터 언급했다. 

"아니 정말 안산 선수 사건(안산 선수를 둘러싼 '페미' 논란)은 너무너무 화가 나서요. 우리 사회는 젠더 갈등이 너무 심해서, 이것부터 바로잡아야 할 거 같아요. 텔레그램 모니터링 하다 보면 저희를 '추적단 페미', '페미 불꽃단'이라고 부르는 걸 자주 봐요. 저희가 페미니스트인 건 맞는데요. 페미니스트이기 때문에 성범죄 근절 활동을 하는 건 아니에요. 사람으로서의 존엄성을 해치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되고, 이걸 바로 잡고 싶어서 활동하는 건데, 이걸 '여성'들의 활동으로 생각하는 거 같아요. 

저희는 성범죄가 근절된 세상, 여성의 성을 상품화 하지 않는 세상, 추적단 불꽃이 없어도 되는 세상, 공공화장실을 마음껏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건데요. 이걸 여성우월주의라고 호도하는 걸 바로잡아야 '디지털 성범죄' 문제도 사회 문제로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깃발 든 기자'가 된 추적단 불꽃 
 
 텔레그램성착취공대위 회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앞에서 'n개의 성착취, 이제는 끝장내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0년 3월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텔레그램성착취공대위 회원들이 "n개의 성착취, 이제는 끝장내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른바 "n번방"을 드나들었던 회원 숫자는 26만 명으로 추정된다. 사건 폭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n번방 운영자 등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말고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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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디지털 성착취' 문제만을 파고 든, 기성 언론이 할 수 없던 일을 해낸 이들에게 한 기자는 "기자는 깃발을 들면 안 된다(사건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불꽃은 이미 "깃발을 들었"고 기자도 됐다. 앞으로는 어떤 이야기에 깃발을 들고 싶은지 물었다. 

"디지털 성범죄 뿌리를 뽑기 위해 지금 당장 집중해야 할 대상은 플랫폼 기업인 거 같아요. 구글이라는 세계적 대기업에서 먼저 변하기 시작한다면 다른 플랫폼 기업도 도의적 책임을 지는데 있어 적극적으로 변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사기업이기 때문에 구체적 제재를 가할 수는 없겠지만, 구글 드라이브 등을 통해 한국 여성들에 대한 불법 촬영물이 유포되고 있고 희생되고 있음을 계속 환기시킨다면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글도 결국 움직이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저희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와 협업한 것도 국제적 관심을 환기시키려는 목적이 강했거든요. 일단은 이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거라 마음 먹고, 이 문제를 발화할 수 있는 발화 권력을 얻는 게 중요한 단계일 거 같아요." (단)

"저도 처음부터 디지털 성범죄 전문 취재 기자가 되고 싶진 않았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다 생각되면, 앞으로 취재하고 싶은 분야는 참 많은데요. 성매매를 업으로 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어보고 싶고, 미등록 이주 아동에 대한 기사도 써보고 싶고요. 사회적 약자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20대 여성으로 이 사회를 살아가는 저 자신이 약자이기도 하잖아요. 같은 약자로서 관심이 생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 그리고, 어떤 남자 기자 한 명이 인터뷰 요청을 하는데 '응당 해줘야 된다'는 거처럼 말하더라고요. 내가 20대 여성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걸까 싶었어요. 그런 걸 보니 아무튼 권력을 가져야겠습니다!(하하)" (불) 

독립편집부 = 이주연·이정환 기자 facebook.com/ohmyeum 
 
 지난 6월 26일 열린 <'n번방' 1년, 남은 질문들 대담회>에서 추적불꽃단이 "지우고 지워도 남아있는 성착취물, 플랫폼은 언제까지 방관할텐가" 손팻말을 들고 있다.
 지난 6월 26일 열린 <"n번방" 1년, 남은 질문들 대담회>에서 추적불꽃단이 "지우고 지워도 남아있는 성착취물, 플랫폼은 언제까지 방관할텐가" 손팻말을 들고 있다.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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