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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석탄하역시설 공사에 따른 해안침식 방지를 위해 수중에 돌제와 이안제, 잠제 등을 설치한 모습
▲ 삼척 블루파워 침식저감시설 개요 화력발전소 석탄하역시설 공사에 따른 해안침식 방지를 위해 수중에 돌제와 이안제, 잠제 등을 설치한 모습
ⓒ 블루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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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맹방해변 해안침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으며 환경관련단체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지난해 10월 공사가 중단됐던 블루파워 접안시설 공사가 다시 시작된다. 블루파워는 25일 "원주지방환경청이 구성한 검증위원회의 환경영향평가를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사재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증위원회는 "맹방해변은 이미 강원도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시행한 연안침식 모니터링에서 C·D 등급을 받아 2015년 해양수산부의 연안침식관리구역 대상지로 지정됐던 곳"으로 "2018년에 시작된 블루파워 접안시설 공사로 인한 해안침식 영향은 미미하다"고 결론짓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사 과정에서 나타나는 침식 및 퇴적양상에 해안침식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블루파워는 지난해 10월 공사가 중단되자 기존에 계획된 '침식저감시설공사' 계획에 따라 돌제와 이안제, 잠제 등 1500억 상당의 침식저감공사를 올 2월에 끝내고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를 기다려 왔다.

공사중단이 지속되자 삼척사회단체와 상맹방리현안대책위원회는 원주지방환경청과 세종시 정부청사, 국회 등을 방문해 침체된 지역경체 회생을 위해선 블루파워 접안시설 공사가 재개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진석 상맹방리현안대책위원장은 "공사재개결정을 얻기까지 관심을 가져준 사회단체와 주민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블루파워는 마을과 약속한 연안정비 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빈틈없는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삼척, #블루파워, #석탄화력, #항만공사, #연안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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