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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24일 강원도 철원 인근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와 9·19 군사합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오른쪽은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육군 대장).
 서욱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24일 강원도 철원 인근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와 9·19 군사합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오른쪽은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육군 대장).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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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24일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이듬해 4월부터 진행해온 비무장지대(DMZ) 내 유해발굴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유관국들과의 협력 확대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NSC 상임위 정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국방부는 '화살머리고지 남측 지역 유해발굴 종료' 관련 기념식을 갖고 24일부로 작업 종료를 발표했다. 9·19 군사합의 당시 남북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공동 유해발굴 작업을 하기로 했지만, 남북 관계 소강 여파로 북측이 호응하지 않아 남측 단독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2년 반 동안 유해발굴 작업 결과, 화살머리고지 남측 지역에서 3092점(잠정 유해 424구)의 유해가 발굴됐으며, 유품 10만1816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군전사자 유해 중 9명의 신원이 확인되기도 했다. 국방부는 하반기부터는 인근에 있는 백마고지에서 유해발굴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NSC 참석자들은 최근 대북대화 재개와 관련된 한반도 정세를 점검하고, 유관국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등 다자‧양자 차원의 정상 외교를 통해 제고된 국가 위상과 실질적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NSC 상임위원들은 위험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들의 안전 및 보호와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들도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태그:#NSC 상임위원회, #DMZ, #유해발굴, #대북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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