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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 등교가 확대되며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 14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 수도권 중학교 등교 수업 확대 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 등교가 확대되며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 14일 서울 동대문구 장평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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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 학교 구성원 66%가 교육부의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특히 이 비율은 학부모에서 80%에 육박했다.

교육부가 17일 공개한 '2학기 등교 확대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교원, 학생, 학부모 총 165만21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65.7%에 달했다.

'매우 긍정적'은 39.8%, '긍정적'은 25.9%로 각각 집계됐다.

'보통'은 15.7%였고, '부정적'은 8.7%, '매우 부정적'은 9.8%였다.

학부모 중에선 77.7%가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매우 긍정적'이 절반에 가까운 47.9%였고, '긍정적'이 29.8%로 나타났다.

교원 가운데 등교 확대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률은 52.4%였다.

'매우 긍정적'(26.0%)보다는 '긍정적'(26.4%) 비율이 우세했다.

학생에게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률이 49.7%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매우 긍정적'이 29.9%, '긍정적'이 19.8%로 집계됐다.

'보통'이라는 학생은 20.0%였고, '매우 부정적'이라는 학생도 18.9%에 달했다.

이번 설문에서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직접 묻지는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공통의 문항을 제시했는데, 이미 전면 등교를 하는 지역도 있어 추가로 전면 등교를 묻는 것은 적절치 않아 포괄적으로 등교 확대라는 표현을 썼다"며 "초등학생들에게 전면 등교라는 용어가 와닿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교원·학부모·학생은 등교 확대에 대비해 필요한 학교 방역 강화 방안(복수 응답 가능)으로 '교직원 백신접종 추진'을 59.7%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학교 방역지침 보완'(45.4%), '급식 운영 방안 개선'(41.8%) 순이었다.

일부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선제 유전자증폭(PCR) 진단 검사 이동검체팀 운영'은 21.3%로 여섯 가지 선택지 중 가장 적은 선택을 받았다.

교육부는 설문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현장 의견을 반영해 2학기 전면 등교의 구체적인 계획을 20일 발표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2학기등교,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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