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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북구 칠성시장 인근에 있는 칠성개시장.
 대구시 북구 칠성시장 인근에 있는 칠성개시장.
ⓒ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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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대구 칠성개시장에 대한 폐쇄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반려동물 특화거리로 조성하자는 제안이 대구시의회에서 나왔다. (관련기사 : "유일하게 남은 칠성개시장, 안녕 고해야 할 대구시의 숙제" http://omn.kr/1txrv )

강민구 대구시의원(수성구1,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열린 제2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칠성개시장 상인들이 업종전환에 대한 의지가 있다"며 "반려동물 사료·의류 등 특화거리로 업종전환을 유도한다면 인근 완구골목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칠성시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시장 중 하나이지만 우리나라 대도시에서 제일 마지막까지 운영되는 개고기 시장이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대구시의 개고기 시장 업종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고기를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 안 되느냐의 논쟁을 떠나 칠성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모하고 도약을 하기 위해서 개고기 시장의 업종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개고기 시장의 업종전환의 이유로 우선 대구시 도시이미지 제고를 들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638만 가구, 1500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반려동물 시장이 오는 2027년 6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구지역 산업계가 소외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21억 원을 투입해 칠성야시장을 만들고 1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 '칠성이야기 길'이 도보로 이동할 때 개고기 시장 골목을 거쳐야 해 관광활성화 노력이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강 의원은 특히 칠성개시장 상인들이 코로나19로 매출 감소가 커 업종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대구시의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업종전환에 동의한다는 업소가 14개 중 10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칠성개고기 시장 업종전환을 위해 대구시가 적극적이고 빠른 정책수립과 북구청의 협업을 통해 조속히 해결해줄 것'을 대구시와 권영진 시장에게 촉구했다.

앞서 동물자유연대 등 25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5일 ''마지막 남은 칠성개시장 완전 폐쇄를 위한 연대'를 결성하고 대구시와 대구 북구청에 칠성개시장을 올해 안에 완전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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