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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중순 S양식장에서 우럭이 판매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으로  활어차에 우럭을 싣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지난 5월 중순 S양식장에서 우럭이 판매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으로 활어차에 우럭을 싣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 신문웅(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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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소원면 소근진에 위치한 전국 최대 규모의 육상 양식장인 S양식장이 수산종묘 불법 판매, 오염수 방류 등 논란에 휩싸였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도 최근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S양식장에서 수산종묘를 불법으로 이동 판매한다는 진정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 중이다. 현재 여러 가지 위반사항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수사가 마무리되어야 적용 위반 법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인과 현재 S양식장 지분권자인 2명을 불러 조사를 벌이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수사 중이다. 수년째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까지도 심도 있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S양식장 인근 수로에서 바다로 오염이 의심되는 물이 방류디고 있다.
 지난 14일 S양식장 인근 수로에서 바다로 오염이 의심되는 물이 방류디고 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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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4일 오전에는 S양식장 수로에서 평소와 다른 배출수가 바다로 방류됐다며 태안해경과 태안군에 조사를 요청하는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14일 오전 태안해경 상황실로 S양식장 인근 수로에서 거품이 나고 푸른 빛의 물이 바다로 방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모항파출소와 해양오염방제과 직원들이 출동해 시료를 채취해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근 S양식장에서 배출되었는지 상류부에 있는 축산단지에서 나왔는지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성분 결과가 나오면 판명이 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근 바지락 양식장을 운영하는 어촌계 관계자는 "해당 수로에서 방류된 물은 바로 우리 어촌계의 양식장으로 흐른다"며 "종패의 폐사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관계기관이 신속히 조사해 피해를 막아야 한다. 앞으로 무단 방류는 절대 안 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현재 태안해경이 해당 양식장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 결과가 통보되면 그에 맞는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며 "오염수 방류 논란도 태안해경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양식장은 지난해에도 무허가 양식어업 행위가 적발되어 태안해경에 약식 기소된 바 있다. 당시 태안군은 임대차법 위반으로 1차 경고 행정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해당 양식장은 군의 행정처분에 불복, 현재 대전지방행정법원에 항소를 제기해 심리를 앞두고 있다. 해당 양식장은 2차 경고를 받을 경우 양식업 면허가 취소된다.

S양식장 관계자는 "불법 논란은 관계 법령의 해석 차이에서 발생했다. 성실히 조사를 받아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오염수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 양식장 상류부에 위치한 축산단지의 폐수와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요오드 성분이 많아져 파란색 물이 방류되고 있는 것 같다"고 관련성을 부인했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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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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