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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이 3일,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승인·고시됐다.
▲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이 3일,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승인·고시됐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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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이 3일 승인·고시됐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이다.

전체 건설 예정 주택 총 1만 7000호 가운데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약 6000호(35%), 공공분양주택은 약 2800호를 공급하게 될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는 주거와 함께 일자리 공간인 자족용지에 ICT‧디지털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인천 D.N.A 혁신밸리(송도~제물포~계양~마곡)와 상암DMC, 마곡M밸리 등 첨단산업지역과 연계를 통한 인천지역의 산업클러스터를 생성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이번 지구계획 승인을 통해 주거용지는 약 25%, 지구 전체면적 대비 공원녹지는 27%(여의도공원의 4배), 자족용지는 22%(판교테크노밸리 1.7배), 기타 공공시설용지 24%를 확보해 쾌적한 정주환경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구현을 위한 직주일체형 자족도시 및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공간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주 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국도39호선(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을 통해 충분한 도로용량을 확보하고, 주변 철도노선과 연계되는 신교통수단인 S-BRT를 구축하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IC신설 등을 통해 광역교통망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길의 도시'를 개발목표로 4대 특화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도보로 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선형공원(일명 '계양벼리')을 조성해 공동주택, 학교, 커뮤니티 시설을 보행권 내 배치해 사람 중심의 보행특화도시를 조성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균등하게 도시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공간복지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계양벼리' 주변으로 유치원, 학교를 배치해 안전하고 재미있는 통학로를 제공해 아이와 부모의 맞춤형 돌봄교육도시로 조성하고, MZ세대들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일터에 일상생활 공간, 체험성장과 교류소통의 공간 등을 계획해 청년들이 유입되고 머무르는 창의혁신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 관리체계 구축과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 등을 통해 미래지향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동석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우리시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인천계양지구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지구계획 승인을 받은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인천계양지구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지정으로 첨단산업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통해 우리 시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는 올해 7월 공공주택 2개 단지 1100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실시하고, 2023년 공동주택 착공 및 본 청약을 진행하며, 2025년 하반기 첫 입주를 시행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 와 시사월드(www.sisaworld.kr)에도 실립니다.


태그:#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인천계양신도시, #3기 신도시, #공공주택, #주택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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