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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28분 쯤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4호기에서 전기설비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
 29일 오전 9시 28분 쯤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4호기에서 전기설비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
ⓒ 울산시 원자력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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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28분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원전 4호기에서 전기설비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즉시 화재 상황을 관련기관에 전파했고 오전 9시 56분께 울산소방 서생분대가 현장해 출동했다.

이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0시 10분께 사고현장에 도착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화재는 10시 31분 완전히 진압됐다.

울산시 원자력안전과 동향보고에 따르면, 화재는 신고리 4호기 발전소 터빈계통 여자기(전압조정 장치) 코일이 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화재 발생 후 고압증기를 외부로 빼는 작업으로 인해 당시 폭음이 발생했다.

새울원전 측은 사고로 인한 외부 방사선 누출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했다.

현재 한수원은 비상운전절차에 따라 터빈 정지와 함께 전기 생산을 멈추고 점검을 벌이고 있다.

진행 중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점검 후 가동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그 기간은 통상 1주 내지 2주가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한수원은 2019년 8월 29일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그동안 신고리 4호기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하며 운영 중단을 위한 법정 투쟁을 벌인 바 있다.(관련기사 : 신고리 4호기 상업운전 시작... 탈핵단체 "가동 중단해야")

태그:#신고리 4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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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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