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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대전 서구 탄방동 cgv에서 '작은 인권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학교 가는 길' 상영회가 열렸다.
 지난 18일 대전 서구 탄방동 cgv에서 "작은 인권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학교 가는 길" 상영회가 열렸다.
ⓒ 참교육학부모회대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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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대전 서구 탄방동 cgv에서 '작은 인권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학교 가는 길' 상영회가 열렸다.
 지난 18일 대전 서구 탄방동 cgv에서 "작은 인권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학교 가는 길" 상영회가 열렸다.
ⓒ 참교육학부모회대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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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공립특수학교인 서진학교 개교 과정을 그린 영화 '학교 가는 길' 상영회가 지난 18일 개최됐다.

이날 상영회는 '2021 작은 인권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와 대전광역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대전 서구 탄방동 cgv에서 개최했다.

이날 상영된 '학교 가는 길'은 장애학생의 부모들이 지역주민들과의 토론회 과정에서 무릎을 꿇은 사건으로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되었던 서진학교 사건과 부모들이 자녀들을 양육하는 과정, 학교건립과정에서 겪은 좌절과 아픔을 그려내며, 현재 우리사회가 발달장애인들과 지역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갈 준비가 되어있는 지를 묻고 있다.

이날 영화제를 찾은 조승래 국회의원은 자녀(가원초등 6년)의 양육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상기하며, 애초에 도시계획을 준비할 때부터 특수학교 건립수요를 고려할 것, 공동화하는 대학부지를 특수교육에 활용할 것 등을 제안했다.

또한 영화를 관람한 많은 관객들은 영화 속 부모들의 눈물과 아픔에 공감하며,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으며,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분들이 꼭 관람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를 개최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최명진 대전지부장은 영화제를 찾아준 시관계자, 교육청관계자 등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 작은 영화제를 통해 장애인의 현실에 대한 소통, 공감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고려와 지원의 방식을 나누고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학교가는길, #작은인권영화제, #서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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