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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11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있는 지방자치회관 야외 광장에서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11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있는 지방자치회관 야외 광장에서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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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2022년 대통령선거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1959년생) 지사는 11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있는 지방자치회관 야외 광장에서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선언식장에는 이낙연 국회의원,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과 충청권 민주당 국회의원 10여 명, 충청권 시장군수, 시도의회 의장, 지자들 300여 명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양 지사의 출마 선언은 유튜브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날 양 지사는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상징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장인 세종시에서 출마선언을 하게 됐다"고 출마선언 장소를 충남도청이 아닌 세종시를 택한 의미를 부여했다.

양 지사는 "2009년 이명박 정권의 '세종시수정안'으로 세종시 출범이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막아냈다"며 세종시와의 특별한 인연도 강조했다.

대통령 출마를 결심하기까지는 여러 사람의 의견도 들었다고 말했다.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어르신들, 변변한 일자리가 없다는 청년들, 국가가 잘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결연한 화두이자 각오로 출마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마치면서 어린이가 전달한 '행복'이라는 꽃말이 담긴 카네이션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는 퍼포먼스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양승조 지사는 2004년 충남 천안에서 17대 국회에 진출해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고 내리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당선돼 충남도정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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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양승조, #대통령선거,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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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깎는다는 것은 마음을 다듬는 것"이라는 화두에 천칙하여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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