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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승계를 요구하는 LG 청소노동자들이 2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앞에서 '하청 비정규직 고용승계 의무화 공약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까지 행진을 시작했다.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LG 청소노동자들이 2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앞에서 "하청 비정규직 고용승계 의무화 공약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까지 행진을 시작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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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농성 중이던 청소근로자들이 농성을 끝내고 LG마포빌딩으로 옮겨서 근무한다.

LG 빌딩관리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S&I)은 30일 건물미화업체 지수아이앤씨(지수INC),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LG트윈타워분회와 함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현재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농성 중인 청소근로자 전원이 7월1일부터 LG마포빌딩에서 근무하고,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만 65세 이후에는 만 69세까지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트윈타워 청소근로자들은 S&I가 근로자들이 소속된 건물미화 하청업체 지수INC와 계약을 종료하며 지난해 말 해고됐다. 이후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트윈타워에서 농성하다 이번 합의에 따라 4개월여 만에 농성을 종료하는 것이다.

만 65세 이후에는 만 69세까지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S&I 측은 "LG트윈타워 근무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중요했기 때문에 청소근로자들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노조 측 요구를 대승적 차원에서 최대한 수용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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