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마르셀루 흐벨루 드 소자(Marcelo Rebelo de Sousa) 포르투갈 대통령은 15일 '한-포르투갈 수교 60주년'을 맞아 서한 교환을 통해 서로 축하하고 의미를 되새겼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서한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이 961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 EU 의장국인 포르투갈과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한-EU 협력 증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흐벨루 드 소자 대통령은 "지난 60년 동안 한-포르투갈 우호 관계가 공동의 이익에 기반하여 양자 및 다자 수준에서 지속 발전되어 왔다"고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세대를 이어나가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