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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후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노원유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후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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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유세에서 "노원 주민들은 창동기지에 혁신 기업들이 들어오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이곳에 바이오, 벤처, 서울대병원 등을 유치해 노원 주민들의 꿈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후보는 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무대에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손을 맞잡은 박영선 후보는 우원식, 김성환, 고용진 등 3명 서울 노원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노원의 꿈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노원의 꿈을 이루려면 원팀이 중요하다"며 "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이 원팀일 때 우리는 이것을 쭉 밀고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릉 골프장 문제, 여기에 집 짓는 것 반대하는 노원주민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저도 함께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시장에 당선된 이후 노원주민들과 함께, 이곳 세분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잘 의논해 노원주민들이 바라는 대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광운대 역세권 문화복합시설, 이것도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며 "경전철 조기완공으로 마들역, 방학역 연장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요일 토요일에 사전투표가 있었는데 사상 최고 보궐선거 투표율을 보였다, 승리가 눈앞에 있다, 오는 4월 7일도 꼭 투표를 해주시라"며 "여기에 오신 한 분이 열 사람에게만 (투표 독려로) 전화해 주시면, 우리가 반드시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향해서도 "지금 생태탕집 주인 아들 증언이 나오고, 처남이 (측량일 당시) 내곡동에 없었다는 사진이 나온 날부터 오세훈 후보가 말을 하지 않고 있다"며 "거짓말을 하는 후보를 시장으로 만들 수는 없다, 우리가 그 정도의 시민은 아니지 않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이 한 분씩 두 분씩 지금 깨어나고 있다"며 "어제 강남 코엑스몰에서 많은 젊은이를 만났다"며 "그런데 특히 젊은 여학생들이 많이 달려와 사진을 찍자고 해서, 그들의 눈과 대화를 통해 느낀 것은 첫 여성 서울시장의 의미가 무엇인가라는 것이었다. 그것은 자라나는 후배들의 가능성에 서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부활절 노원 유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유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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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내가 한 유세 중에서 오늘 이 자리가 가장 많이 모인 자리"라며 "많이 모이신 것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열기 또한 가장 뜨겁다"라고 말했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승리하겠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선거는 고르는 것이다, 누구를 고르고 버릴 것인지 여러분과 함께 잠깐 생각해보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야당 시장 후보는 이명박 시대인 10년 전 시장하던 시절로 돌아가겠다고 말한다"며 "아이들에게 교육도 평등하게 시켜주고, 영양도 평등하게 제공해주자, 적어도 성장기 그때만이라도 그렇게 하자, 이것이 무상급식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박영선 후보가 '유치원생 무상급식'을 약속하는 것을 보고 엄청나게 좋은 공약이라고 생각했다"며 "저는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정책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입학 전, 그때의 아이들에 대한 정책 두 가지를 제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방송인 겸 개그맨인 노정렬씨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노원 유세에서는 500여 명의 청중들이 참석했고 우원식, 고용진, 김성환 등 3명 노원구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 등이 총출동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민 최고위원, 김원이 의원 등도 힘을 보탰다.

박영선 후보는 노원유세에 이어 이날 오후 7시 서울 도봉구 천주교 창동성당 앞 부활절 유세에서는 "부활절을 맞아 진심이 거짓을 이기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기도했다"며 "부활은 진심과 믿음과 신뢰가 거짓을 이기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요일, 토요일 사전투표가 있었는데, 사상 최고의 보궐선거 투표율 21.95%였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천주교성당 앞에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
▲ 도봉유세 박영선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천주교성당 앞에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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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오 후보를 향해 "백신 가지고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백신을 가지고 불신을 조장하는 시장이 코로나19를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킬 수 있겠냐"며 "시장이 되면 재난위로금 10만 원을 디지털화폐로 지급해 소상공인 살리고, 민생도 진작시키고 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도봉구가 청년 혁신도시라는 별명이 붙도록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불편한 교통 문제에 대해 도봉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들과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봉 유세에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요즘 (국민께서) 부동산으로 많이 화나고 속상한 것 잘 알고 있다, 부동산 문제로 저희를 때리는 회초리가 매우 아프다,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며 "그러나 우리에게 겪은 일들이 저희에게는 아프더라도, 대한민국에게는 보약으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여러분께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 부동산 비리를 뿌리째 뽑겠다, 이마 지금도 536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대상이 늘어나고 더 높은 사람이 나와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봉유세에서는 지역구인 인재근, 오기형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을 비롯해 윤영찬 의원, 김원이 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태그:#박영선 부활절 유세,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유세 ,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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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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