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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보도하는 AP통신 갈무리.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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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이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26일 "한국이 일상 복귀를 위한 첫걸음으로 전국 200여 곳의 요양원에서 첫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곧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도 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 늦은 접종 개시와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 논란도 있지만, 한국인들은 백신 접종에 큰 관심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4세 이하 보건의료 종사자 36만7000명 중 94%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응답한 결과를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들의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접종에 나서야 한다는 야권의 요구와 백신을 분쟁의 도구로 사용하지 말라는 정부 및 여권의 반박 등 정치권 내 논란을 전하기도 했다. 

AP통신도 "한국이 어렵게 쌓은 방역 성과를 겨울철 대유행으로 날려버리고, 경기 침체와 일자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한국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개별 협상과 및 국제백신공급기구 코백스(COVAX)를 통해 전체 인구 5100만 명보다 훨씬 많은 7900만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의 백신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보건 당국자들은 오는 11월까지 인구의 70% 이상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백신 생산 및 배송 지연과 변이 바이러스 등장 등으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월까지 정부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코로나19 즉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백신 접종 기간에 일정 수준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유지한다면 대유행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말을 전했다.

<미국의소리>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을 보여준 한국이 본격적인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며, 일부 나라들과 달리 한국은 통제 불능의 수준까지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아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국이나 영국보다 두 달 정도 늦게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감염 확산을 통제할 수 있었다"라며 "그 결과 한국은 심각한 대유행을 겪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미 파우치 소장 "백신, 종류 따지지 말고 맞아라"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면 종류를 따지지 말고 무조건 맞으라고 당부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가능한 백신을 빨리 맞아야 한다"라며 "코로나19 사태는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와, 사람들이 얼마나 빨리 백신을 맞느냐를 두고 벌이는 경주"라고 강조했다. 

백신 종류에 따라 작동 방식과 효과가 다르다는 이유로 접종을 늦추거나 골라 맞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백신 접종이 늦어질수록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커진다"라며 "바이러스는 자기 복제할 기회를 주지 않으면 변형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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