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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군 이래 처음으로 충남 태안군이 조직개편을 통해 2개 국을 신설한다. 초대 행정안전국과 건설산업국의 초대 국장 인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4급 서기관급으로 격상되는 태안읍장 인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태안군청 전경.
▲ 조직 개편으로 신설되는 복군 이래 첫 2개 국장은 누구 복군 이래 처음으로 충남 태안군이 조직개편을 통해 2개 국을 신설한다. 초대 행정안전국과 건설산업국의 초대 국장 인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4급 서기관급으로 격상되는 태안읍장 인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태안군청 전경.
ⓒ 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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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충남 서산시에서 복군한 충남 태안군이 복군 이래 처음으로 조직 개편을 통해 2개의 국을 신설한다.

신설되는 2개의 국은 행정안전국과 건설산업국으로, 그동안 태안군에는 기획감사실과 전략사업단 등 2개 부서만이 4급 서기관 자리였다. 하지만 이번 조직 개편에서 2개의 국 이외에 인구 3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태안읍의 태안읍장도 기존 사무관급에서 서기관급으로 격상된다.

태안군이 조직개편안이 포함된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행정안전국과 건설산업국의 초대 국장 인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4급 서기관급으로 격상되는 초대 태안읍장 인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해부터 2개 국 신설과 부군수를 제외한 3명의 서기관 자리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 1일 제274회 태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과한 '태안군 행정기구 및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즉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행정안전국과 산업건설국 등 2개 국이 신설되고, 주민공동체과가 신설된다.

또한 기존의 건설교통과가 건설과로, 도시재생과가 도시교통과로 명칭이 바뀌며, 신설되는 주민공동체과의 주무팀 역할을 맡게 될 공동체기획팀과 국가시책에 따른 감염병대응팀과 치매관리팀이 보건의료원에 신설된다. 이에 따라 정원도 743명에서 8명이 늘어난 751명이 된다.

군은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각종 재난발생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에 대한 종합행정력 강화와 ▲마을만들기 전담부서 설치 TF팀 최종 결정사항이 반영됐으며, ▲조직개편에 따른 정원조정 및 부서·직렬·직급별 정원 현행화를 꾀했다고 제안 이유를 밝히고 있다.

실질적인 민선7기 마지막 해를 맞아 충남도의 인사와 발맞춰 1월 20일 이후 전격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는 차기 출마가 유력한 가세로 태안군수의 선거 전략을 위한 포석이 짙게 깔린 인사가 될 것이라는 게 군 공직사회 내외부의 중론이다.

서기관 승진 4명 하마평… 2석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 펼쳐질 듯

특히, 가세로 태안군수의 민선7기 공약을 완성할 서기관급 인사에 벌써부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상반기 정기인사에서는 조직개편에 따라 행정안전국장과 건설산업국장, 태안읍장 등 3자리가 서기관 자리로, 현재 서기관인 유연환 전략사업단장을 제외한 2석의 서기관 자리를 놓고 물밑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직사회 내외부의 중론을 종합해보면 2석의 서기관 자리에 승진 발령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은 4명 정도다.

현재 행정지원과장을 맡고 있는 명강식 과장과 신속민원처리과장을 맡고 있는 구승회 과장, 조한각 안면읍장, 그리고 시설직 사무관 중에서는 장경후 도시재생과장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2석의 서기관 승진 인사에 4명의 사무관 중 누가 군수의 최종 낙점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안이 포함된 인사가 될 것"이라면서 "국장급 2자리와 태안읍장 등 4급 서기관 3명이 포함된 인사로, (서기관인) 유연환 전력사업단장이 어느 자리로 갈지 등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교류 인사한 3명의 사무관 원대복귀… 군 파견된 3명도 충남도로 복귀

한편, 충남도의 상반기 정기인사가 1월 20일 예고됨에 따라 이달 20일 이후에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태안군의 상반기 정기인사에서는 지난 1년간 충남도에 인사교류로 파견됐던 3명의 사무관도 태안군으로 복귀한다. 또한, 충남도 자원으로 태안군으로 인사교류 됐던 3명의 사무관도 충남도로 복귀 한다.

태안군은 충남도 인사교류로 파견됐던 3명의 사무관도 이번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포함해 사무관급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6급을 포함해 명예퇴직 2명을 비롯해 정년퇴직 7명 등 모두 9명이 현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발생하는 공석을 채울 사무관급 3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인사에서는 충남도 인사교류로 파견됐던 사무관 3명이 군으로 복귀하고 충남도에서 파견된 3명의 사무관이 도로 복귀함에 따라 파견됐던 사무관들도 인사에 포함될 것"이라면서 "향후 충남도와의 인사교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직개편과 공로연수, 명예퇴직, 정년퇴직 등을 고려할 때 3명의 사무관을 추가로 의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태그:#태안군,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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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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