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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12월 4주차 주중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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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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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반등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떨어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2월 21~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에게 물어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37.4%(매우 잘함 22.0%, 잘하는 편 15.5%), 부정평가는 59.1%(매우 잘못함 46.7%, 잘못하는 편 12.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1%p 떨어지고, 부정평가는 1.4%p 오르면서 차이는 21.7%p로 더 벌어졌다.

날짜별로 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8일 긍정 41.4%-부정 55.7%로 마감한 후 12월 21일 39.2%-56.4%, 12월 21일 37.1%-59.3%, 12월 23일 37.9%-59.2%로 움직였다. 이 기간에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사건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논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의 코로나 피해예술가 지원금 1400만 원 수령 논란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입시비리 전부 유죄 판결이 있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3.0%p↑, 긍정평가 39.5%→42.5%, 부정평가 53.1%)에서는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선 대부분 하락했다. 서울(2.3% p↓, 37.4%→35.1%, 부정평가 60.1%)과 인천·경기(1.8%p↓, 39.5%→37.7%, 부정평가 59.8%), 부산·울산·경남(3.9%p↓, 34.7%→30.8%, 부정평가 67.2%)에서도 긍정평가 비율은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층서도 4.2%p 하락... 40대에선 긍정-부정 '팽팽'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도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보다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다만 60대(6.3%p↑, 28.6%→34.9%, 부정평가 62.0%)와 70대 이상(3.0%p↑, 30.9%→33.9%, 부정평가 61.5%)에서는 긍정평가가 약간 올랐다. 또 강력한 지지층인 40대의 경우 긍정 48.1%-부정49.8%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1.1%p↓, 5.2%→4.1%, 부정평가 95.1%) 지지층뿐 아니라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4.2%p 낮아졌다(89.9%→85.7%, 부정평가 12.0%). 반면 정의당 지지층(7.4%p↑, 29.7%→37.1%, 부정평가 55.1%), 열린민주당 지지층(1.6%p↑, 74.5%→76.1%, 부정평가 23.3%)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살짝 늘었다 (3.3%p↑, 66.0%→69.3%, 부정평가 27.0%).
 
리얼미터 12월 4주차 주중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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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33.6%)이 또다시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30.0%)보다 높게 나왔다. 이어 열린민주당 6.2%(1.0%p↓), 국민의당 6.1%(1.1%p↓), 정의당 4.5%(1.1%p↑), 기본소득당 0.8%(0.2%p↓), 시대전환 0.7%(0.1%p↑), 기타정당 1.3%(0.6%p↓), 무당층 16.8%(0.2%p↑)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그:#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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