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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석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
ⓒ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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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양양 서피비치, 인천 개항장 거리, 청풍호반 케이블카 등이 '2020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월 와이파크(술샘박물관)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 한 해 차별화된 매력과 철저한 방역관리로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지 다섯 곳을 '2020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에 시작해 10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은 그동안 관광지 60곳을 포함해 관광의 별 총 101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본상에 선정된 익산 미륵사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전라북도의 대표 관광지이다. 20년에 걸친 석탑 보수공사가 완료됐고, 국립익산박물관도 개관했다.

특히 국립익산박물관을 지표면 높이에 맞춘 '보이지 않는 박물관'으로 만들어, 광활한 미륵사지터의 양 끝에 두 개의 석탑이 대화하듯 마주 보고 있는 고즈넉한 풍광도 일품이라는 평가이다.

또 관람객 간 거리두기를 위한 사전 예약제 해설 서비스를 비롯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어, 케이(K)-방역과 함께하는 관광의 모범 사례로 본상에 선정됐다.
 
‘2020 한국관광의 별’ 선정 이유
 ‘2020 한국관광의 별’ 선정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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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서피비치는 '누구나 가슴 뛰는 아름다운 바다'를 목표로 ㈜라온서피리조트 관계자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서핑의 성지로, 여름 성수기는 물론 사계절 내내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는 게 본상 수상 이유이다.

또 인천 개항장 거리는 근대 인천의 역사를 간직한 거리에 이야기(스토리텔링), 문화예술, 공연, 스마트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는 관광지인데, 최근 체험형 콘텐츠 '개항장 무역왕' 등을 보강했고 증강현실(AR)과 같은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스마트관광 콘텐츠도 본상 선정에 큰 역할을 하였다.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상부 정류장인 비봉산 정상까지 약 2.3km를 이동하며 청풍호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설이다. 상하부 탑승장에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 관광 약자를 배려한 시설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관광객은 물론 어르신이나 영유아 동반 가족도 휠체어와 유모차를 타고서도 쉽게 비봉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잠재력을 드러낸 신규 관광자원으로 강원도 영월군의 '영월 와이파크(술샘박물관)'는 '2020 한국관광의 별' 신인상에 해당하는 특별상을 받았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올 한 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 관광 발전의 원동력이 된 관광지 다섯 곳과 이를 가꿔온 관계자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한국관광의 별'을 뛰어넘어 아시아의 별, 세계 속의 별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태그:#한국 관광의 별, #익산 미륵사지, #문체부, #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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