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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원안이 붉은가슴흰죽지이다 (좌)수컷 (우)암컷
▲ 붉은원안이 붉은가슴흰죽지이다 (좌)수컷 (우)암컷
ⓒ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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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로운 종이 나타났다. 생태환경에 맞춰 새로운 종이 계속 추가·확인되고 있는 곳이 바로 세종시 장남평야이다. 대전에서 멀지않은 탐조지로 명실상부하게 자리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번에 확인된 종은 국내에서도 매우 희귀하게 관찰되는 붉은가슴흰죽지이다. 이로써 장남평야에서 지금까지 총 161종이 확인됐다. 남겨진 농경지 약 30만제곱미터에서 관찰된 종치고는 매우 많은 종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조류가 약 550여 종이다. 이 가운데 160종이 작은 농경지에서 확인되는 것 자체가 매우 놀라운 일이다. 

붉은가슴흰죽지가 확인된 곳은 장남평야에서 농경지로 보전되고 있는 지역이다. 붉은가슴흰죽지는 암수 한쌍이 17일 최초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도 머무르고 있다. 이들은 사람의 접근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   

국제적보호종인 붉은가슴흰죽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때문에 장남평야에 평화롭게 머물다 북상할 수 있도록 보호를 해줄 필요가 있다. 

앞으로 장남평야에 지속적으로 머무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붉은가슴흰죽지의 확인으로 장남평야의 생태적 가치는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할 수 있다. 국내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붉은가슴흰죽지와 같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이 찾아 올 만큼 생태적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이렇게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닌 농경지는 그리 많지 않다. 세종시가 생기기 전 장남평야의 생태계는 훨씬 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남아 있는 농경지의 가치를 지키는 것 역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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