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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시청 회의 시작전 완도사회혁신네트워크에서 실시한 해양쓰레기수거캠페인(with요트) 관련 동영상을 참석자들이 시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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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Zero화 실현을 위한 유관 기관 및 사회단체 원탁회의가 지난 20일 완도문화원 3층 아트홀에서 완도사회혁신네트워크(공동대표 김풍호·배철지) 주관으로 개최됐다.

행정안전부와 지역문제해결전국사무국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참석자 소개, 해양쓰레기수거캠페인(with yacht) 동영상 시청, 협업 기관 및 사회단체 업무추진사항 브리핑, 기타 발전 방향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완도사회혁신네트워크(아래 완사넷)에서는 2020 행정안전부 지역문제해결 의제로 해양쓰레기Zero-Beach Combing을 제출하여 최종 승인 후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원탁회의' 라고 하는 협업 테이블 구성 또한 주 사업 중의 하나이다.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이동식 팀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번 완도에서 추진 중인 본 의제에 대해 처음엔 잘 해낼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졌다"면서도 "하지만 '해양쓰레기 제로'라는 이 어려운 난제를 흔들림 없이 풀어나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협업 기관 및 사회단체는 완도군청 해양정책과 해양보전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한국어촌어항관리공단완도사무소, 한국수산업경영인완도군연합회 등이다. 이들은 그동안 추진해 온 활동 사항에 관한 정보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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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이 동식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팀장이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배경과 목적 그리고 추진방향 등에 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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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사넷 관계자는 "오늘 이 원탁회의는 해양쓰레기 해결이라는 대명제 아래 각자의 위치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더욱 내실 있게 진행하고 더 나아가 앞으로는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접근했으면 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차후 정기적인 회의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 당부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연간 약 15만여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한다. 이 중 플라스틱이 8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2016년 기준 98.2kg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우리나라도 참여한 2019년 G20 정상회의에서는 참가국들이 205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에 의한 추가 오염을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오사카 블루 오션 비전'에 합의한 바 있다. 해양쓰레기 문제는 개별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