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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에서 시작된 단풍이 화엄사 골짜기를 타고 내려와 화엄사 계곡 주변을 물들이는 시기가 되면 구례에는 조금 특별한 장이 열립니다.
 
 구례 감 직거래 장터
 구례 감 직거래 장터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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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단풍철에 지리산 자락 구례의 마을들은 주황색으로 물들이는 감은 제주도의 감귤이 돌담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 듯 맑고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합니다.
 
 구례 감 풍경
 구례 감 풍경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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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에서 생산되는 감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일교차가 심한 날씨로 감의 당도가 매우 높은 감입니다.
 
 구례 감
 구례 감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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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 감 직거래 장터
 구례 감 직거래 장터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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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장마와 태풍으로 수확량이 예년보다 많이 줄었지만 90여 농가가 참여했습니다. 침수 피해 등을 극복한 서로를 위로하며 격려하는 농민들의 표정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구례 감 직거래 장터
 구례 감 직거래 장터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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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안면이 있는 귀촌인이 수줍게 전해주는 단감 하나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귀촌인이 건네준 단감 하나
 귀촌인이 건네준 단감 하나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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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년 8월 3일(음력) 칠천량 해전의 참패로 궤멸된 조선의 수군을 재건하기 위해 구례에 입성한 이순신 장군은 모두 피난 간 줄만 알았던 상황에서 손인필을 비롯한 구례 사람들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주민들은 어렵게 모은 곡식을 바쳤고 집집마다 한 그루씩은 있었던 감나무에서 이른 감을 따서 장군에게 바쳤습니다.
 
 난중일기 1597년 8월 3일자
 난중일기 1597년 8월 3일자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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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척의 판옥선과 만여 명의 수군 등을 잃어 희망이라고는 없었던 장군에게 바친 '올감'은 조선의 수군을 재건할 수 있다는 희망이 되었고 40여 일 뒤에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끄셨습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따뜻하게 맞이해준 구례 사람들과 그들이 준 '올감'은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희망의 씨앗이었습니다.

구례 감 직거래 장터는 오는 11월 3일, 11월 8일, 11월 13일, 11월 18일에 구례오일시장 신규 주차장에서 열립니다. 가을 단풍철을 맞아 지리산 자락인 구례에 오시거든 구례 감 직거래 장터에 들러 423년 전 이순신 장군도 맛 본 구례의 감을 직접 먹어보세요. 

#구례 #구례감직거래장터 #구례오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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