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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식구들의 수다>(도서출판 북인)
 김남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식구들의 수다>(도서출판 북인)
ⓒ 도서출판 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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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생활을 시어로 담아낸 생활시집이 출간됐다. 김남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식구들의 수다>(도서출판 북인)다.

생활시는 근래 들어 시의 한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 사회의 보편적 위치에 있는 생활인이 일상에서 엮인 관계를 통해 얻게 된 마음의 이력을 진솔한 문장으로 풀고 있기 때문이다.

김남규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오십세 후반을 맞이한 그가 사회와 직장 그리고 가정에서 파생되는 갈등과 연대, 자기 회복을 진솔한 문체로 형상화하고 있다.

사회와 가족 구성원이 겪는 마찰이나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발생한 갈등을 푸는 방식, 나아가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의 언어를 절충하고 대화법을 익혀가는 과정 등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를 통해 시인은 가족 간 틈이 뚫리고 어긋나기도 했을 것들까지 아우르는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특히 특별하기보다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한 가정의 이야기를 시인의 마음과 눈으로 그려냄으로써 서로를 사랑하는 일, 사랑을 지켜나가는 일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가를 이 시집은 보여주고 있다.

가정의 이야기를 시인의 마음과 눈으로
 
 김남규 시인
 김남규 시인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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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임 시인은 발문에서 김남규 시인의 시 세계에 대해 "가족을 시의 원천이자 바탕으로 하여 직장인으로서의 소회, 늙어가고 있음에 대한 의식과 관계에 의한 자기 점검, 가치가 전도된 사회 풍조 비틀어 보기 등, 시의 주제와 소재를 일상 삶에서 길어 올린다"고 밝히고 있다.

사람과 세상의 내밀한 심연을 응시하면서 묵묵히 자신의 시 밭을 일구고 있는 김남규 시인은 현재, 동맥문학회, 백지시문학회 회원이며, 계간《시와 경계》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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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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