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8일 오전 경남 하동 섬진강 일원 침수. ⓒ 화개주민 황영필
▲ 8월 8일 오전 경남 하동 화개마을 침수. ⓒ 화개주민 황영필
"화개장터가 침수되기는 처음이다."
7~8일 사이 남부지방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경남 하동 화개장터가 침수되자 주민들이 한 말이다.
하동군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는 섬진강에 물이 불어나고 화개천이 범람하면서 8일 오전 1시께부터 침수되기 시작했다.
이에 화개마을 50가구 50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화개장터 상가 150동과 버스터미널 상가 20동, 일반상가 50동이 물에 잠겼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옛 화개교에 대해 7일 오후 11시께부터 통행 차단했고, 8일 밤 0시 30분께부터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섬진강 주변 하동지역 상당수 주택도 물에 잠겼다. 하동군에 따르면, 8일 새벽 하동읍 화심리, 신기리, 두곡리와 고전면 전도리 일대가 침수됐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회관이나 친척집으로 긴급 대피했다.
섬진강댐 등 방류량 증가와 집중호우에 따른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섬진강댐은 수위가 1000cms에서 2500cms, 주암댐은 300cms에서 700cms로 높아졌다.
화개주민 황영필씨는 "화개장터가 생긴 뒤 침수되기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 8월 8일 오전 경남 하동 화개마을 침수. ⓒ 화개주민 황영필
▲ 8월 8일 오전 경남 하동 화개마을 침수. ⓒ 화개주민 황영필
▲ 8월 8일 오전 경남 하동 화개마을 침수. ⓒ 화개주민 황영필
▲ 8월 8일 오전 경남 하동 화개마을 침수. ⓒ 화개주민 황영필
▲ 8월 8일 오전 경남 하동 섬진강 일원 침수. ⓒ 화개주민 황영필
▲ 8월 8일 오전 경남 하동 섬진강 일원 침수. ⓒ 화개주민 황영필
▲ 8월 8일 오전 경남 하동 화개마을 침수. ⓒ 화개주민 황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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