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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STX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20일 경남도청 정문 앞 천막에서 '연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STX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20일 경남도청 정문 앞 천막에서 "연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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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STX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20일 경남도청 정문 앞 천막에서 '연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STX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20일 경남도청 정문 앞 천막에서 "연대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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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해 STX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위한 '연대 단식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20일부터 경남도청 정문 앞 천막에서 단식농성에 합류했다.

이장섭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STX조선지회장은 지난 8일부터 이곳에서 단식농성하다 건강 악화로 지난 18일 병원에 후송되었다.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이곳에서 연대단식에 들어갔다.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며 "STX조선이 정상화되고 노동자의 생존권이 보장될 때까지 무기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STX조선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이 보장된 경영정상화 요구와 무급휴직에 따른 생계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했다.

류조환 본부장은 "우리는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우리 산업을 살려 달라는 것이다. 회사가 어렵다고 하니까 부담 줄이겠다고 하는데도 못하겠다고 한다"고 했다.

류 본부장은 "여기 함께하는 stx조선지회 노동자들은 2년 전부터 무급휴직으로 있었고, 코로나19 위기로 발생한 어려움 때문에 고용유지지원금조차 못받게 하는 것이 대주주인 산업은행이다"고 했다.

류 본부장은 "지난 17일 김경수 지사가 왔다. STX조선을 살리는 시기는 여름까지이고, 믿어 달라는 것이다"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지 않겠다는 것은 구조조정을 동반한다는 것인데, 산업은행을 설득하지 못 하는데 어떻게 믿는단 말이냐"고 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6개월씩 순환무급휴직을 했고 6월부터 추가 무급휴직에 들어갔으며, 산업은행은 고정비를 줄여야 한다며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금속노조 STX조선지회는 '구조조정 중단'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파업과 집회, 삼보일배에 이어 단식농성을 벌여 오고 있다.

태그:#STX조선해양, #산업은행, #진보신당 경남도당, #금속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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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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