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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28일 울산광역시 북구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 참석에 앞서 코나 EV 배터리 시스템에 대해 설명 을 듣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이화산업단지를 포함하는 울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최종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28일 울산광역시 북구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 참석에 앞서 코나 EV 배터리 시스템에 대해 설명 을 듣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이화산업단지를 포함하는 울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최종 결정했다.
ⓒ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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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일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확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울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최종 확정했다. 경제자유구역은 각종 규제를 완화하여 기업 경제 활동의 자율성과 투자 유인을 보장하는 특정한 지역을 말하며, 특히 외국인의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조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외국인의 투자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울산시는 이번 울산경제자유구역지정으로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비즈니스밸리 등 3개 지구에 약 5조3천억의 국내기업투자와 약 7만6천개의 지역일자리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앞으로  20조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에서는 이번 정부의 결정이 울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수소산업 활성화와 맞물려 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했다. 수소산업은 특히 세계경기불황과 패러다임 전환기에 놓인 산업수도 울산의 주력 산업인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을 대체할 미래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울산경제자유구역 중 수소산업거점지구는 향토기업 덕양 등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최대 규모 수소 생산, 저장, 운반 시스템 등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렉드로겐오토밸리는 이같은 수소산업을 지역 주력기업인 현대차, 삼성SDI 등이 보유한 전지, 자동차산업과의 유기적 관계를 활용해 울산을 세계적 수소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구개발비즈니스밸리는 울산의 두뇌로 불리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신흥개발지역인 KTX역세권을 연계하면서 50년 된 지역의 주력산업을 첨단산업으로 고도화 시키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그:#울산경제자유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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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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